가을엔 먹을게 정말 풍성해요 추석 때 친정 가니 친정아빠가 밤을 또 한 포대 가져오셨다네요 와.... 어떻게 친정부모님이 다 드시나요 결국 저희집에도 꽤 많은 양의 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밤을 안 먹고, 딸과 신랑은 삶아서 까주면 진짜 잘 먹거든요 우선 삶아 먹기도 하고 너무 많기에 삶은 걸 잼으로 만들어 아침에 토스트 먹을 때 발라먹으려고요 밤을 까는게 문제지 그다음은 아주 수월합니다 밤잼 준비재료 밤 600g, 설탕 120g, 꿀 4T, 물 적당량 밤의 양은 껍질을 벗기고 나서 무게로 재었습니다 알밤을 물을 넣고 푹 삶아주세요 식힌 후 꿀, 설탕 그리고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이때 물의 양은 믹서기가 잘 돌아가는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살짝 묽은정도로 갈아주었습니다 이때 믹서기..
또띠아토스트 준비재료 또띠아 1장, 양배추 한 줌, 계란 2개, 햄 2장, 치즈 2장, 설탕 1T, 케첩 적당량, 식용유 1T 양배추는 곱게 채 썰어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 1T를 넣고 양배추를 올린후 계란을 풀어 넣어주세요 계란 위에 소금 살짝 뿌리고 계란이 익으면 또띠아 1장을 덮어주세요 접시를 이용해 뒤집어주세요 그 위에 치즈 2장과 햄을 올려주세요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주시고 케찹을 뿌린 후 반으로 접어주시면 됩니다 햄이 좀 커서 반으로 접으니 밖으로 삐져나왔네요 햄을 좀 잘게 잘라서 올려주면 먹기에 더 편할것 같아요 딸내미가 아침에 입맛 없어하는데 또띠아토스트는 그래도 먹네요 물론 양은 딱 반만 먹었지만 말이죠 나머지 반은 제가 먹었습니다 빵이 없을때도 이렇게 맛있게 토스트를 만들어먹을 ..
저번에 아들이랑 함께 청년다방에서 떡볶이 먹을 때 버터갈릭감자튀김을 주문했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도 그렇게 만들어볼순 없을까... 고민해 보다가 직접 키운 감자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튀기는 건 싫어서 웨지감자모양으로 해서 3면을 모두 고르게 굽고 그 위에 베이컨과 치즈를 올려보았습니다 갈릭버터도 좋지만 단맛이 많이 들어간 건 좀 그래서 그냥 우유에 치즈만 넣어 만들었어요 딸내미랑 집에서 떡볶이 먹으면서 함께 먹었는데 청년다방에서 먹던 거랑 비슷하다며 집에서도 이게 가능하냐며 맛있다며 떡볶이보다 치즈감자를 더 많이 먹더라고요 저도 웨지감자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짭짤한 베이컨과 치즈를 올리니 더 맛있더라고요 매운 거 먹을 때 달래줄 수 있는 치즈감자입니다 치즈감자 준비재료 감자 2~..
요즘 모닝빵에 빠져있어요 감자샐러드도 잔뜩 만들었고 해서 모닝빵속에 넣어서 먹다가 질려서 이번엔 다른 걸 넣어서 먹어보고 싶었어요 예전에 대전 성심당 갔을때 먹었던 부추빵도 생각나고... 해서 약식으로 부추빵 만들어보았습니다 비엔나소시지와 계란, 부추만 있으면 된다는... 사실 부추 1단 사놓은 것도 꽤 남아서 얼른 해 먹어야 했거든요 냉파죠. 부추 1단 사면 늘 애매하게 남아 냉장고 속 야채칸에 내내 있다가 무르곤 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금세 소진되어 좋더라고요 아침식사로도, 브런치로도 좋은 부추빵 만들기도 아~~~ 주 쉽습니다 부추빵 준비재료 모닝빵 6개, 비엔나소시지 10~15개, 부추 한 줌, 계란 4개, 마요네즈 5t,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식용유 1T 비엔나소시지는 끓는 물에 한번 데친 ..
올해 텃밭 하면서 옥수수를 대략 15 모종 정도 심어서 수확은 20개 남짓 했어요 한 옥수수나무에 2개씩 열린다는데 맞는건지... 암튼 옥수수 귀신이 사는 저희 집에 이 정도는 너무 껌이죠 그래서 강원도 찰 옥수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동생네도 제가 수확한 옥수수 주려니 삶기 힘들다고, 먹긴 하지만 삶아진 거 사서 먹지 집에서 삶진 않는다고 하네요 옥수수 삶는 거 어렵지 않은데 왜? 생각해 보면 더워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전 더 쉽게 삶는답니다 역시 옥수수는 찰 옥수수가 맛있습니다 찰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삶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려 집에서 삶기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아요 하지만 이 맛은 포기할 수 없으니 쉽게 삶는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딱 여름이 제철인 옥수수 사시사철 먹으려면 냉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