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내미는 엄마 아빠 입맛을 닮아 다~~ 잘 먹어요 하지만 아들은 제 입맛만 닮아 좀 까다로워요 회도 안먹고, 김치도 거의 안 먹고, 안 먹는 것 투성이에요 김치볶음밥도 깍두기볶음밥은 먹는데 배추김치로 만든 김치볶음밥은 먹질 않아요 그래서 늘 깍두기볶음밥만 만들었었는데 딸내미가 자기는 배추김치로 만든 김치볶음밥을 더 좋아한다며 다음엔 김치볶음밥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해달라면 또 해줘야죠~~ 김치볶음밥 준비재료 (2인분) 밥 2공기, 배추김치 1컵, 스팸 1/2캔(작은 것), 고춧가루 1T, 설탕 1T, 간장 1T, 참기름 2T, 식용유 3T, 마요네즈 1T, 된장 1/2T, 대파 1/2대 김치는 가위를 이용해 잘게 잘라줍니다 배추김치로 김장김치나 신김치를 이용하는게 더 맛있습니다 김치에 나머지 양념들을 한데..

몇 달 전 여름에 아들 학교에서 진행한 포슬린아트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포슬린 아트가 뭔지 제대로 알고 갔다면 훨씬 더 이쁘게 그렸을 수도 있었는데... 너무 초보티가 났다는... 검색해서 나름 캐릭터를 골라 그렸는데 영 맘에는 안 드네요 색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바로바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좀 더 선명하고 채도가 높아지게 나왔어요 다른 분들 그린 거 보니 캐릭터보다는 꽃, 가장자리에 심플하게 색칠만 한 게 훨씬 나은 것 같았어요 꽃무늬가 심플하고 이쁘던데... 그래서 시중의 그릇도 꽃무늬가 그렇게 많은가 싶네요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ㅎ 그래도 우선은 실용적이라 집에서 반찬 담을 때 사용하려고 합니다

요즘 새우에 꽂혀서 새우요리를 자주 하고 있어요 저만큼 딸내미도 좋아하기에 이른 저녁, 간식으로 학교 하교 후 만들어준 크림새우입니다 5시 전이라 저녁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간식이라고 해야겠죠? 아들은 요즘 새우를 많이 먹었다며 안 먹겠다고 해서 삶은 계란으로 간식 먹었어요 크림새우는 마요네즈에 버무린 거라 살짝 느끼할 수 있어 양을 조금만 했어요 튀기지 않고 기름 조금만 두르고 지져서 만든 간단한 크림새우입니다 크림새우 준비재료 (1인분) 칵테일새우 中 15~17마리, 찹쌀가루 1T, 녹말가루 1T, 식용유 약간 마요네즈 2T, 설탕 1T, 식초 1/2T 냉동새우는 찬물에 소금을 넣고 해동시켜 주세요 물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 찹쌀가루와 녹말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가루가 살짝 남아 있는 상태로..

지난 주말에 서울스카이 다녀오고 난 뒤 다녀온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이안 위례점입니다 저번에 위례에 있는 초밥집 다녀오고 살짝 실망했는데 이번엔 좀 나을까 해서 추천받아 다녀온 곳입니다 위치는 위례 중앙광장 쪽 노브랜드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바로 옆엔 설빙이 있네요 저녁 10시까지 영업인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8시 40분쯤이라 9시 반까지 먹어야 한대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웨이팅 입력을 안 했는데 해야 했더라는...ㅠㅠ 여차저차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먹기 시작한 초밥 이미 너무 배가 고파 있어서 먹는 속도가 속도가 ㅋ 거의 영업 막바지 시간이다 보니 메뉴판에 있는 메뉴 전체가 올라가 있질 않더라고요 만약 남으면 난감하니까 그렇겠죠? 회전초밥의 메뉴들은 이렇습니다..

친정아빠가 시골에서 일을 하시는데 회사 근처에 다양한 식재료가 많이 있나 봐요 ㅎ 근처에 고구마 밭이 있는데 대기업에 계약되어 있는데 그냥 포크레인같은걸로 한번 쓱 훑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땅속 깊이 박힌건 안 가져가게 되는데 그걸 회사 직원분들과 함께 이삭 줍기 하듯이 쓸어오세요 얼마 전에는 떨어진 밤을 한가득 주시더니 이번에는 고구마입니다 농사를 딱히 짓지 않아도 이렇게 고구마가 많이 들어오니 힘듭니다 요즘 아이들은 고구마 찐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나마 달달한 고구마맛탕이나 고구마 빠스로 만들어야 좀 소진이 됩니다 아이들이 초등저학년, 유치원 다녔을 때는 맛탕 한가득 만들어 태권도 학원에도 보내고 놀이터에서 놀 때 가지고도 나갔었는데 아이들이 크니 그럴 일도 없어 그냥 그대로 남아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