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가격 및 기프트콘 변경 사용

저희 동네엔 맥도날드 매장이 없어요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이 롯*리*, 맘**치, 버*킹 요 정도인데 맥도널드는 멀리 있어서 자주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연말에 이벤트에 응모했던게 당첨되어 맥도날드 빅맥세트 기프티콘이 도착했어요

3월까지 사용하면 되는데 잊고 있다가 결국 사용하지 못할까 봐 아이들이 방학하기 전에 저 혼자 다녀와서 포장해 왔습니다

 

 

요즘 패스트푸드점이든 식당이든 주문은 대부분 키오스크로 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아 느긋한 마음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앗 그런데 사용상의 문제가 발생했어요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빅맥 메뉴가 런치밖에 안 되는 거예요

기프티콘은 7,200원이 정가인데 키오스크 속의 빅맥 세트는 6,300원이었던 거예요

가격이 밖에 적혀 있지 않고 차액이 얼마인지도 알려주지 않아 결국 카운터에 물어봐서 정가가 7,200원인걸 알아낸 거죠

음... 그래서 빅맥이 아닌 다른 버거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입니다

세트메뉴로 선택했고요. 일반사이즈입니다

음료도 M 사이즈이고요 

행운버거의 가격을 보자면 행운버거 골드 - 단품 5,600원 / 세트 6,900원 / 라지 세트 7,700원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 단품 6,400원 / 세트 7,700원 / 라지세트 8,500원입니다

 

제가 주문한 건 행운버거 골드스페셜 세트로 7,700원이기에 500원은 신용카드로 추가 결제했습니다

기프티콘 사용할 때 메뉴가 변경되는 것이 있고 안되는 것이 있어요

기프티콘을 살 때 아래쪽에 특약사항 부분을 잘 읽어야 하는 이유죠

 

 

 

행운버거는 한국, 싱가포르등 일부 국가에서 연말~연초 한정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해요

세트로 주문 시 기존 감자튀김 대신 컬리 프렌치프라이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행운버거 골드와 골드스페셜의 차이는 해시브라운의 여부 차이입니다

음... 버거의 맛은 그냥 쏘쏘 합니다

해시브라운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패티가 좀 얇고 소스가 좀 적다는 거? 가격대비 조금 실망스러웠네요

햄버거 번은 길쭉해서 먹을 땐 동그란 햄버거 번보다는 먹기가 수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특이한 건 감자튀김이 컬리 프라이라는 겁니다

오~~ 동글동글 귀엽네요

케첩도 하나 넣어주셨지만 이 자체로도 짭짤해서 케첩에 찍어먹진 않았어요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음에도 바삭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처음 먹어본 행운버거 저는 그냥 먹어봤다는데 의의를 둬야겠어요

하나당 100원이 기부된다는데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 싶네요

기간 한정 판매라는데 그게 저를 혹하게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전 버**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요즘 햄버거 세트가 밥보다 더 비싼 것 같아 씁쓸한데요

그래서인지 기프티콘이 생기거나 특가가 나올 때만 가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외식이 잦지는 않지만 이렇게 가끔은 먹어줄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