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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가 지방에서 일을 하시는데 회사 근처에 빈 밭만 있으면 뭘 그렇게 심어요

원래 고향이 시골이신지라 어렸을 적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회사일 말고 취미로 농사를 조금 지으시는데 참 잘 지으세요

일만으로도 힘들텐데 농사까지... 참 놀 줄 모르는 워커홀릭이신 아빠~

올해는 들깨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국산 들깨로 가루로도 만들고 들기름도 짜고 올해는 들깨 풍년입니다

 

들깨를 가루로 내주는 공임비가 의외로 비싸다네요

기본 2kg에 2만원이라나... 

새 들깨가루 먹기 전 기존에 있던걸 얼른 먹어치워야겠습니다

거피 내지 않은 들깻가루로 들깨칼국수 만들어보았습니다

특히나 신랑이 좋아하는 들깨칼국수 오늘같이 추운 날 딱입니다

들깨칼국수 준비재료 (2인분)

멸치육수 1.2L 양파 1/4개, 들깨가루 6T, 멸치액젓 1T, 애호박 1/5개, 칼국수면 2덩어리, 표고버섯 1개, 다진 마늘 1T, 소금 약간

표고버섯, 양파, 애호박은 모두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멸치육수는 시판 육수나 액상으로 된 것을 넣어줘도 됩니다

아니면 멸치, 다시마, 양파 등을 넣고 직접 육수를 내셔도 좋습니다

끓는 육수에 칼국수면을 흐르는 물에 헹궈 재빨리 넣어주세요

칼국수 면이 익는 속도가 느려 채소보다 먼저 넣고 2/3 정도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여기에 채 썰어둔 채소와 함께 멸치액젓, 다진 마늘, 들깨가루를 넣어주세요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걸쭉하게 잘 끓여진 들깨칼국수

면이 다 익었다면 완성입니다

걸쭉한 들깨칼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들깨칼국수 잘하는 집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

 

추운 날 따끈하게 점심으로 먹으니 더 맛있어요

TV 방송에서 들깨가 좋다고 나왔었나 봐요

들깨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고요

들기름도 참기름에 비해 좀 더 좋고 말이죠 

아이들은 들깨칼국수 안 먹지만 신랑과 저는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세상에 참 많은 음식들이 있는데 왜 아이들은 몸에 좋은 건 잘 안 먹는지 모르겠어요 

좀 더 크면 먹을는지... 안 먹더라도 옆에서라도 보라고 꾸준히 만들고는 있어요

추운 날 뜨끈하게 먹는 칼국수

고소하고 몸에 좋은 들깨 듬뿍 넣은 들깨 칼국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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