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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벌써 동지네요

동지때 친정엄마가 팥죽 자주 끓여주셨는데 이젠 귀찮으신지 요즘엔 통 안 끓여주시네요 ㅋ

전 팥죽도 팥칼국수도 좋아해서 이번엔 제가 끓여보았습니다

오늘 눈도 오고 딱 좋습니다

딸내미 학교 다녀오면 남은 팥앙금으로 칼국수 끓여줘야죠

저는 점심에 이미 먹었으니까요

팥칼국수 준비재료 

팥 1.5컵, 칼국수 면 120g, 물 1컵, 찹쌀가루 2T, 소금 약간

1인분의 양을 만들긴 했지만 대략 3,4인분의 팥앙금입니다

팥 1.5컵을 어제 밤부터 불려놓았습니다. 

깨끗이 씻은 팥을 물을 붓고 센불에서 끓여 끓어오르면 5분간 끓여 팥은 건지고 팥 삶은 물을 따라 버립니다

 

큰 냄비에 팥과 물 2.5리터를 넣고 중간불에서 1시간여를 삶아줍니다

다 삶으면 팥과 팥 삶은 물을 각각 따로 담습니다

삶아둔 팥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었습니다

중간중간 팥 삶은 물을 넣어 곱게 갈아주었어요

요 상태 그대로 끓여도 되고 아니면 더 곱게 체에 걸러내줘도 됩니다

체에 내리는 작업이 많이 힘듭니다

그냥 쓰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칼국수를 끓는물에 2분여간 삶은후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애줍니다

냄비에 팥앙금을 넣고 물 1컵과 찹쌀가루를 섞어 부은 다음 소금을 넣고 중간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6분간 끓인후 칼국수를 넣고 1분간 더 끓여줍니다

끓이는동안 칼국수 면이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끓이면 완성입니다~

역시 팥죽이나 팥칼국수는 동치미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죠

팥칼국수에 설탕을 넣으시는 분도 계시고, 소금을 넣으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늘 소금을 넣어요

직접 끓여먹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잘 되어 기분 좋네요

 

팥앙금은 아직 남아있으니 여기에 쌀을 불려서 넣으면 팥죽이 되는거죠

오늘 저녁엔 딸은 팥칼국수, 저는 팥죽을 끓여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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