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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안 해 먹던 콩국수를 찬바람이 불고 해 먹고 있네요 

전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거든요

신랑은 콩국물, 두유를 좋아해서 해 주면 좋아라하는데 집에서 거의 저녁을 먹지 않고 늘 늦게 와서 많이 만들어 놓기도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딱 2인분만 만들었어요

저만 먹을거니까요

 

콩국수 준비재료 (2인분)

대두콩 150g, 깨소금 2T, 오이 1/3개, 소금 약간

 

콩은 전날 밤에 찬물에 불려줍니다

다음날 아침 되면 이렇게 불어있습니다

이때 콩껍질을 반이상 벗겨주시면 좋아요

큰 냄비에 콩을 담고 물을 넉넉하게 잡아주세요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는데 끓기 시작하고 중 약불로 줄여 10분간 삶아주고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믹서기에 콩 삶은 것과 국물을 식혀서 넣어주세요

이때 깨소금도 같이 넣고 갈아주면 더 고소합니다

퍽퍽하면 물을 조금씩 넣어 갈아주세요

시원하게 먹기 위해 갈은 콩국물은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줍니다

이때 소금 간을 해주면 오래 보관이 안되니 소금 간은 먹기 직전에 해주시는 게 좋아요

소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준비하고, 오이는 곱게 채 썰어주세요

면을 담고 오이채를 올린 후 콩국물을 부어줍니다

검은 깨는 장식으로 조금만~~

콩국수 완성입니다

 

저는 콩국물을 체에 거르지 않고 그냥 갈은대로 다 넣어요

비지 따로 만들지 않고 걸쭉하게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먹을 때 소금을 넣어주세요

더운 한여름에 먹어줘야 제맛인데 추울 때 먹어도 맛있네요 ㅎ

두부로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집에 있는 국산콩 이용해서 만드니 더 고소한 것 같아요

 

이 맛있는걸 아이들은 왜 싫어하는지~~

신랑이 좋아하는데 올여름엔 한 번도 못해주었네요 

주말에 쉴 때 한번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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