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신랑이 하루 종일 집에 있다면? 삼식이~~
와~ 생각만 해도 ㅠ
지난 연휴에 그나마 골프 약속 있대서 하루는 괜찮았는데 나머지 이틀 동안 집에만 있는 신랑
비도 왔고, 어디 갈곳도 없어 내내 집에 있었는데 하루 삼시 세 끼를 차려주려니 너무 힘든 거 있죠
게다가 돈가스나, 스파게티, 떡, 빵 좋아하지 않아 내내 밥으로 된 요리를 해줘야해서 정말 짜증 났어요
그런데 또 밤이 되면 출출하다나? 아놔 진짜!!!!
하루는 안 들어주고 하루는 그래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우동 있는 걸로 볶음우동해주었어요
딸내미에게도 간식으로 해주어 잘 먹었던 거라 신랑도 좋아할 것 같아서 말이죠
든든한 한 끼 식사라기보다는 간단한 간식 정도에 지나지 않아 야식으로 먹어도 손색없을 것 같았죠
제 예상이 맞았어요 ㅋ
맛있게 잘 먹었지만 속이 부대끼지는 않는다니 다행입니다
베이컨새우 볶음우동 준비재료 (2인분)
야끼소바면 2봉, 베이컨 4줄, 새우 한 줌, 피망 반개, 양파 반개, 당근 약간, 양배추 3장, 숙주 1줌, 마늘 2톨, 청주 1T, 맛술 1T, 식용유 2T, 참기름 약간,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양념 : 굴소스 2.5T, 우스터소스 1t, 설탕 1/2t
피망, 양파는 살짝 굵게, 당근은 곱게 채 썰어주세요
양배추는 씹히는 식감이 별로라고 생각되시면 곱게 채 썰고요~
마늘은 편 썰어주세요
새우는 냉장실에서 해동시켜 찬물에 헹구어주세요
숙주는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밭쳐주세요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썰어주세요
양념은 미리 섞어주세요~
달군 궁중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베이컨, 새우, 편썬 마늘, 청주, 맛술을 넣고 베이컨이 반이상 익을 때까지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피망, 양파, 당근, 양배추를 넣고 양배추의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 센 불에서 볶습니다
이때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넣어줍니다
양배추 숨이 살짝 죽었다면 양념을 넣고 야끼소바면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중간 불에서 볶아주세요
면이 잘 풀려 섞였다면 불을 세게 올린 후 숙주를 넣고 재빨리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완성~
재료만 준비하면 후딱 볶아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볶음우동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 탈탈 털어 만들면 되니 돈도 많이 안 들어요
야식을 자꾸 먹으려고 하는 신랑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밤에 먹으면 배 나온다, 위산 역류한다, 건강에 안 좋다 잔소리해도 고쳐지지가 않네요
건강 그렇게 생각하면서 야식은 왜 먹는 건지...
배고프면 잠이 안 온다나요?
결국 성화에 못 이겨 만들어준 볶음우동
맛있게 잘 먹어 그나마 위안 삼았습니다
'Cooking > 면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깨칼국수 만들기, 구수한 들깨가루 요리 초운 주말점심에 딱 좋아 (1) | 2022.12.03 |
---|---|
콩국수 만들기, 콩 삶기 콩국물 만드는법 (1) | 2022.11.29 |
[냉파/한그릇요리] 볶음우동, 야끼우동 냉장고속 재료로 근사하게 볶아먹어요 (0) | 2022.09.22 |
[한그릇요리] 카레크림파스타, 크림카레파스타 카레 넣은 부드러운 크림파스타에요 (0) | 2022.09.15 |
[어묵요리] 알리오 올리오, 어묵 넣은 맛있는 어묵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0) |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