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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습도가 너무 높아요. 아침엔 청소만 했는데도 땀이 줄줄, 밖에 나갔다 오면 역시나 땀범벅입니다
이런 날은 입맛도 없어지죠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 자꾸 물만 마시게 돼요
더우니 가스불도 켜기 싫어요. 그래서 냉국 만들었습니다
냉국 하면 보통 냉면육수 사서 많이들 만드시더라고요
하지만 냉면육수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냉국을 만들 수 있어요
오이와 마른미역만 있으면 새콤하고 시원한 오이미역냉국이 완성됩니다
오이미역냉국 준비재료
오이 1개, 양파 1/2개, 마른미역 조금, 청양고추 2개
냉국물 - 물 600ml, 꽃소금 1T, 설탕 4T, 식초 6T
냉국은 시원함이 포인트잖아요? 그래서 먼저 냉국물을 비율대로 넣고 설탕, 소금이 잘 녹도록 저은 후 페트병에 넣어 냉장 보관해두었습니다
이때 청양고추도 다져서 함께 넣으면 냉국물자체가 칼칼해져서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냉국물안에 청양고추를 넣고 페트병에 넣어 시원하게 냉장 보관해둡니다
미역은 마른미역을 사용합니다. 마른미역이라 양이 가늠이 잘 안 되는데 자른 미역이면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고 그냥 미역이면 대충 적당량 불려주세요 ㅎ
불린 미역을 볼에 담고 끓는 물을 부어주세요. 약 1분 후 찬물에 씻어 체에 밭쳐둡니다
오이와 양파는 최대한 곱게 채 썰어주세요
양파가 맵다면 물에 살짝 담가 매운기를 빼주세요
전 매운 걸 좋아해서 그냥 사용했답니다
볼에 미역, 채 썬 오이와 양파를 넣은 후 냉국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대로 먹으면 새콤함이 톡 쏘기에 여기에 얼음을 살짝 넣어주세요
그러면 약간 희석되고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완성된 오이미역냉국입니다
오이냉국을 너무나 좋아해서 여름만 되면 거의 오이냉국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오이냉국이 없으면 오이지에 물 붓고 양념 넣어 오이지냉국을 해 먹는답니다
여름에 가스불 켜고 요리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아요 ㅠ
밑반찬 두세 가지와 오이냉국만 있어도 한 끼 식사가 충분합니다
오이와 미역, 양파까지 잘 어우러진 오이미역냉국 너무 맛있어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면 육수 없이도 이렇게 맛있는 오이미역냉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 그릇 요리에 국물이 필수라면 시원한 오이미역냉국 어떠세요?
한번 만들면 하루 이틀 정도는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냉국물만 만들어두면 오이와 양파, 미역만 넣어 후딱 만들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쉬울 수가 없습니다
시원한 오이미역냉국 드시고 더운 여름 현명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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