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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친정엄마가 마늘쫑 장아찌를 해주셨는데 간장이 들어가지 않은 식초와 소금으로만 만들어 고추장에 무쳤다고 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담가보려고 했더니 그땐 마늘쫑 철이 아니었죠
이번에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가져왔다며 일부 주셨어요
저도 마늘쫑 장아찌 담가보았습니다. 딱 일주일만에 먹을수 있는 간단한 마늘쫑 장아찌입니다
마늘쫑 장아찌 무침 준비재료
마늘쫑 250g, 물 300ml, 설탕 30g, 천일염 15g, 식초 100ml, 맥주 250ml
양념 : 고춧가루 2T, 고추장 2T, 올리고당 2T, 참기름, 통깨 약간씩
마늘쫑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없애고 통에 담아주세요
냄비에 물, 설탕, 천일염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마늘쫑에 끓인 물을 넣어주세요
식초 1/2컵과 맥주를 차례로 넣어줍니다
맥주 덕분에 보글보글 거품이 생겼네요
누름판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니 나무젓가락으로 대신했습니다
그렇게 상온에 일주일 두고 나니 색깔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짜지 않고 새콤하니 맛이 좋습니다
여기에 양념장을 버무리면 밑반찬으로도 좋지요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를 넣고 섞은 후 마늘쫑 장아찌를 넣어 고루 버무려줍니다
완성된 마늘쫑 장아찌 무침입니다
밥, 라면 등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리는 밑반찬입니다
간장에 절인 게 아니라서 짜지도 않고 식초가 들어가 새콤하면서도 아삭합니다
입맛 없을 때 밥을 물에 말아먹거나, 누룽지 끓여서 먹을 때 밑반찬으로 아주 좋네요
혼자 먹을 땐 반찬 여러 가지 꺼내기 귀찮은데 이렇게 먹으니 입맛 돌아요
어른들은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마늘쫑 장아찌
이젠 마늘쫑이 쇠서 장아찌보다는 볶아서 먹어야겠더라고요
오늘은 금요일~~ 신나는 날이죠
장마가 소강상태라 걸으러 나가봐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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