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계란요리, 계란장조림 꽈리고추 넣어 향긋한 밑반찬이 되었어요

요즘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먹거리 가격들도 하나같이 오르는데 이미 오른 계란은 다행히 더 이상은 오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판에 7,000원(특란)은 싼건 아니죠. 마트는 한판에 1만원 하기도 하더라고요

아들이 좋아하는 찐계란, 구운계란, 계란말이, 계란장조림을 자주 해주지는 못하고 있네요

 

소고기가 비쌀때는 계란으로만 장조림을 만드는데 그것도 좋아해서 주말에 또 만들어보았습니다

남아 있는 꽈리고추도 넣으니 향이 더 좋더라고요

손쉽게 만드는 계란장조림 가성비 좋으니 한번 만들어봐요

계란장조림 준비재료

계란 16개, 꽈리고추 두 손 가득 한 줌, 물 3컵, 다시마 1장, 진간장 1/2컵, 설탕 2.5T, 맛술 1T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찬물에 담궈 충분히 식힌 후에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주세요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어 준비해줍니다

냄비에 계란을 담고 다시마와 물, 설탕, 간장을 넣고 조림장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주고

간장이 반으로 줄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양념장이 반정도 남으면 씻어둔 꽈리고추를 넣고 고추가 한숨 죽을 때까지 2,3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소고기장조림을 먼저 만들고 계란을 넣어 만들면 더욱 맛있지만 계란만으로 꽈리고추와 함께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국물이 아예 없으면 먹을 때 좀 퍽퍽해서 안 좋더라고요

한 번에 먹을 때 몇 개씩 꺼내어 먹는데 그때마다 국물을 조금씩 끼얹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갓 만든 것처럼 맛있습니다

달걀 슬라이서가 있어 칼로 썰지 않아도 이렇게 예쁘게 썰 수가 있습니다

밥에 그냥 비벼 먹어도 맛있고 반찬으로 하나씩 집어먹어도 맛있습니다

꽈리고추가 맵지 않아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요즘은 라면 하나에 김밥 한줄만 먹어도 만원이라는 시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 좀 나으려나요 ㅠㅠ

점점 살기가 팍팍해지네요

저녁은 집에서 반찬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밖에서 외식하는 것보다는 훨씬 비용이 절약되니까 말이죠

식재료 한번 사서 소분해서 이 메뉴도 만들어보고 저 메뉴도 만들면 남은 식재료 걱정도 하지 않게 되실 겁니다

집밥 만들기 시작하면 밖에서 먹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고 건강도 좋아지니 더욱 좋답니다

오늘도 일하시는 분들은 파이팅하시고, 집에서 살림하시는 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든 시기 우리 모두 현명하게 잘 이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