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소고기요리, 쪽파만 넣고 후다닥 볶은 쪽파소고기볶음 맛있어요

요즘 고깃값도 장난 아니죠? 삼겹살에 소주도 밖에선 못 먹을 정도니 말이죠

집에서 먹는게 가장 현명한 것 같아요

얼마 전 소고기 세일해서 300g짜리 두팩 사둔 게 있어요

하낵은 딸내미 구워서 줬고, 나머지 한팩 해동시켜서 쪽파와 함께 볶았습니다

 

오늘같이 애매한 시간에 먹어야할때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무겁지 않게 밥과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쪽파만 있으면 되니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쪽파소고기볶음 준비재료

소고기 300g, 쪽파 150g, 고추기름 1.5T, 통깨 약간

고기 양념 : 간장 2T, 설탕 1.5t, 다진 마늘 1.5t, 참기름 1.5t

소고기는 잡채거리로 준비해주세요. 잡채 거리가 없다면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쪽파는 4cm 길이로 썰어주는데요. 흰부분과 푸른 부분을 분리해서 놓아주세요

고기 양념을 그릇에 담고 잘 섞은 후 소고기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살짝 배이도록 10분 정도 놔둡니다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념해둔 소고기를 볶아주세요

센 불에서 볶아줘야 해요~~

쪽파의 흰 부분을 넣고 한번 더 볶다가 쪽파가 살짝 숨이 죽으면 나머지 푸른 부분을 넣어주세요

살~~ 짝만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마무리해줍니다

접시에 소고기 볶음을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 주면 쪽파소고기볶음 완성입니다

소고기가 많은 것보다 쪽파가 많은 게 더 맛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요

간장으로 밑간 해두었기에 살짝 짭짤합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밥반찬으로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아들은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요리로 만드니 소고기도 맛있다면서 잘 먹네요

 

소고기로는 늘 불고기, 장조림, 국으로만 먹었었는데 이렇게 쪽파와 함께 볶으니 또 색다르네요

신랑은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그냥 굽는 걸 선호하고, 저는 고기 맛보다는 양념 맛으로 먹으니 이렇게 요리로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오늘 신랑은 골프 치러 나갔기에 아이들과 맛있게 반찬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주말에 특별한 고기 요리 하나쯤 어떠세요?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