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이제 며칠뒤면 추석입니다 추석에 음식들 많이 하시나요? 저희는 결혼 초에 꽤 많은 음식을 했는데 지금은 그다지 많이 하지는 않아요 명절음식에서 가장 큰 힘듦의 원인은 전인 것 같아요 지난달에 아버님 제사때는 전을 사서 지냈는데 그다지 맛은 없었지만 편해서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음식을 다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도 하지 않는 전이 있는데 그게 바로 녹두전이에요 친정에서는 늘 하던거여서 어렸을 적 참 많이 먹었는데 결혼해서는 한 번도 녹두전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광장시장 같은 재래시장 가면 꼭 있는 녹두전, 녹두빈대떡 집에서 돼지고기와 김치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게 되어 제가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명절 기념 스스로의 만족?입니다 시댁 가서도 음식 많이 할 텐데 미리 뭐 이리 고생하는지 이웃언니..

주말이 지나 신랑도 아이들도 모두 회사, 학교 가니 너무 좋네요 혼자만의 시간에 반찬을 만들어봅니다 채소반찬 아이들이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해 놔야 이런 반찬도 있구나... 싶어 만들어봅니다 가지무침 만들었어요 채소도 오색찬란하게 골고루 먹어줘야 좋다잖아요? 보라색 빛을 띠는 가지 몸에도 좋다고 하니 나물로 만들어 듬뿍듬뿍 먹어봅시다 가지무침 준비재료 가지 3개,대파 1대, 간장 1.5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1/2T, 참기름 1T, 고춧가루 1T, 참깨 약간 볼에 양념 간장 1.5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1/2T, 참기름 1T, 고춧가루 1T, 참깨 약간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가지 3개는 흐르는 물에 씻고 가로로 3등분, 세로로 반 갈라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삼발이를 올리고 잘라준 가지..

10일 정도뒤면 한가위, 추석입니다 명절에 선물 많이들 들어오시죠? 그중에서 육포도 종종 들어오곤 하는데요 아이들이 그냥 간식으로도 먹는 육포를 가지고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님이 육포고추장을 만드셨네요 보는 순간 아이들이며 신랑, 저까지도 맛있게 먹을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밥도둑이라고 불릴만한 육포고추장~~ 2주전 방송이었지만 이제야 만들어보는 저의 게으름 ㅋ 아이들과 신랑이 팍팍 먹어줘야 새로운 반찬도 마구마구 만들 텐데 먹는 양들이 적어서 바로바로 만들기가 쉽질 않네요 저도 점심은 혼밥하기에 만들까 말까 하다가 주말이기도 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육포고추장 준비재료 육포 100g, 물 50ml, 다진 마늘 1/2T, 설탕 3T, 참기름 3T, 고추장 듬뿍 3T, 깨 1T 육포는 가위를 이용해 결 반대방향으..

편스토랑 보면서 대부분 어남선생 류수영 님의 레시피로만 요리해 왔었는데요 이번에는 이정현 님의 파김치전을 한번 따라 해보았어요 비도 오니 막걸리에 파김치전 딱 좋지요 파가 없어도 파김치 하나면 야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은 전이 완성됩니다 파김치전 준비재료 파김치 200g, 파김치 국물 2T, 튀김가루 1컵반, 물 1컵, 건조 마늘가루 1T, 청양고추 1/2개, 홍고추 1/2개, 콩기름 넉넉히 저도 전을 할 때는 튀김가루를 쓰는데 이정현 님도 역시나 튀김가루로 하셨네요 그런데 튀김가루 1컵반에 물 1컵하니 너무 뻑뻑해서 저는 물도 역시나 1컵반 넣었습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썰기를 해주세요 반죽에 파김치국물을 2스푼 넣으라는데 색깔이 나지 않아 국자로 2스푼 넣었어요 ㅋ 여기에 마늘가루와 파김치를 넣..

이웃동생과 여름반찬 얘기하다가 고구마줄기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텃밭 농사하는 거 아니까 혹시 고구마도 심었는지 하고 말이죠 고구마줄기를 너무나 좋아해서 혹시 줄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전 고구마를 안 심어서 없다고 했죠 이웃동생은 고구마줄기 3단을 사서 이틀에 해치우는 고구마줄기 킬러였더라고요 저도 고구마줄기를 좋아해서 종종 해먹는데 보통은 삶아져 있는 걸 사게 되죠 하지만 지금은 고구마줄기 제철~ 그러니 싱싱한 걸로 사서 손질해 삶아서 조리해 먹으면 더 저렴하고 좋습니다 저는 친정엄마가 준 게 있어서 손질해서 삶아 들기름 팍팍 넣고 볶아보았습니다 고구마줄기 볶음 준비재료 고구마줄기 크게 2줌, 들기름 3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2T, 국간장 1T, 설탕 1t, 통깨 약간 고구마줄기는 미리 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