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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외식보다는 집밥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어제 해서 먹은 깐풍새우예요
새우를 좋아라 하는데 생물을 사면 바로 해 먹어야 하잖아요?
요리하고 싶을 때 하자~ 해서 재료를 미리 사놓는데요
그러려면 생물보다는 냉동된 것이 좋더라고요
좀 저렴하기도 하고요
450g 한봉을 꺼내어 네 식구가 먹을 깐풍새우 만들었습니다
중국집에서 시키면 한 사람당 2마리 정도밖에 못 먹는데도 너무나 비싸잖아요?
넉넉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많이 만들었습니다
깐풍새우 준비재료 (4인분)
새우 450g(중하 20~25마리), 찹쌀가루 2T, 감자전분 1T, 각종 채소(양파, 당근, 파프리카, 피망), 건고추 3개
깐풍 소스 : 간장 1.5T, 설탕 1T. 식초 2.5T, 굴소스 1T, 맛술 2T
냉동된 새우는 냉장실에 넣어 자연해동하거나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줍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채소들을 꺼내서 잘게 깍둑썰기해줍니다
저번에 사용하고 남은 파프리카, 피망이 있어 모두 넣어보았습니다
없다면 양파와 당근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깐풍 소스는 미리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해동한 새우에 소금, 후추 넣고 찹쌀가루와 감자전분을 1:1 비율로 넣어주세요
물을 따로 넣지 않고 해동한 새우에 남아있는 물기로 날가루가 살짝 보이도록 얇게 옷을 입혀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루를 살짝 턴 새우를 넣고 튀기듯 구워 익혀줍니다
겉면을 좀 노릇노릇하게 익혀주면 튀긴 것과 같은 느낌이 됩니다
그렇게 새우 모두 익혀주세요
궁중팬에 식용유 3T 두르고 마른 건고추를 넣어 중불에서 살짝 볶아주세요
매운 향이 올라오면 나머지 채소들을 모두 넣고 양념도 같이 넣어주세요
소스 양이 적은 것 같지만 적지 않아요
소스가 조금 졸여질 정도로만 끓여주다가 익힌 새우를 넣고 센 불에서 한번 버무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소스가 흥건하지 않게 바특하게 만드는 것이 깐풍새우의 특징입니다
깐풍새우와 깐쇼새우가 있잖아요?
깐풍새우는 간장과 굴소스로 만든 거고, 깐쇼새우는 칠리소스와 케첩으로 만든 거라 조금 달라요
깐풍새우든 깐쇼새우든 다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다며 잘 먹네요
특히 딸내미가 밥은 안 먹고 깐풍새우만 먹습니다
늘 새우 비싸다고 잘 안 사줬는데 1만 원 남짓하는 가격으로 정말 포식했어요
자잘한 새우보다는 중하, 대하로 만드는 것이 훨씬 맛있게 느껴지니 꼭 큰 새우로 만들어보세요
450g 양이면 진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별다른 재료가 필요 없어서 정말 간편하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깐풍새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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