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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는 역시 전입니다
어제도 비가 내려 오랜만에 전을 만들었습니다
마침 냉동실도 비울 겸해서 냉동 해산물을 꺼내어 해물파전을 만들었어요
쪽파도 점점 시들해져가서 버리게 될 것 같아 빨리 뭔가를 만들어야겠더라고요
비 오는 날에 먹는 전이 왜 더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딸내미와 함께 간식으로 먹으려고 만들어보았습니다
대용량 오징어를 샀기에 냉동된 오징어 한 줌과 새우살 한 줌을 꺼냈어요
바삭한 해물파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해물파전 준비재료 (3장분)
쪽파 150g, 오징어 한줌, 새우살 한 줌, 달걀흰자 1개분,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포도씨유 적당량
반죽 : 부침가루 140g, 튀김가루 60g, 물 300ml, 소금 1/4t
양념장 : 맛간장, 통깨,고춧가루 약간씩
쪽파는 3cm길이로 썰어줍니다
반죽은 분량대로 넣어 뭉침 없이 잘 섞어줍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얇게 썰어줍니다
오징어와 새우살은 끓는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30초간 데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그대로 한김 식힌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주세요
반죽에 쪽파와 청양고추, 오징어, 새우살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잘 섞여졌다면 마지막으로 달걀흰자 1개분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반죽을 얇고 넓게 폅니다
반죽의 가운데 부분에 기름을 한 숟가락 고루 뿌린 후 뒤집개로 뒤집어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부쳐서 바로 먹는게 가장 맛있어서 한 장 한 장 부쳐서 먹었습니다
간장은 맛간장을 이용하였습니다
맛간장을 이용하면 다른걸 추가로 넣지 않아도 고춧가루와 통깨만 넣으면 되니 간편하고 좋습니다
레시피는 며칠전에 올렸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2.07.06 - [하고 싶은것/건강한 집밥] - 집밥의기본 맛간장 만들기, 저염간장,양념간장 직접 만들어 드세요
대부분 전은 가장자리가 바삭하죠~
하지만 가운데부분에도 기름을 살짝 둘렀기에 전체적으로 바삭한 전이 되었습니다
쫄깃한 오징어식감과 바삭한 반죽이 잘 어울리는 해물파전입니다
전이지만 피자처럼 가위로 잘라서 한점씩 먹으면 간편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쭉쭉 찢어먹기에는 쪽파가 있어서 좀 불편하지만 가위로 잘라먹으면 훨씬 편합니다
새우살도 좋지만 전 건새우가 더 나은것같아요
향이 더 진해서 말이죠
비오는 날 먹는 파전, 오징어와 새우살을 넣은 해물파전으로 덥고 습한 장마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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