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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네요
다행히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땐 비가 거의 안 왔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딸내미는 4교시후 점심 먹고 집에 온다고 했는데 그때까지 비가 그칠기미가 보이질 않아 걱정이에요 ㅠ
전 혼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콩나물국밥 한그릇 말아먹었습니다
가끔 외식이 하고 싶을때 맛있는 콩나물국밥이 먹고 싶은데 집 근처에는 콩나물국밥집이 없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먹었어요
혼밥이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콩나물국밥 준비재료
밥 1/2그릇, 콩나물 1봉,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새우젓 적당량, 국간장 1T, 소금 1/2T
멸치 다시마 육수 : 물 13컵, 국물용 멸치 1줌, 다시마 3조각
양념장 : 멸치다시마육수 1T,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국간장 1T, 후춧가루 약간
냄비에 물 13컵, 국물용 멸치 한줌, 다시마를 넣고 뚜껑을 연채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다시 10분동안 끓여준 후 체에 밭쳐 멸치를 건져내 육수 10컵을 준비해주세요
육수가 끓을동안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양념장은 작은 그릇에 다시마 육수 1T,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국간장 1T,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육수에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연채로 5분정도 끓여주세요
콩나물만 건져내어 체반에 놓고 한 김 식혀주세요
남은 육수에는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삼삼하게 간을 해줍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이제 그릇에 담을 차례
뚝배기가 있다면 좋겠는데 필요없을것 같아 이웃 줘버렸더니 이렇게 아쉽네요
그냥 면기에 담아야해요
뚝배기가 있다면 뚝배기에 밥을 반공기만 담고 콩나물을 듬뿍 올려주세요
끓인 육수를 부어준후 새우젓 조금과 대파, 청양고추, 양념장을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밥보다 콩나물이 더 많은것 같은 콩나물 국밥
청양고추와 대파, 양념장을 넣으니 훨~씬 맛이 삽니다
비가 오는날 먹으니 땀 뻘뻘
와우~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이 되는 이 기분 뭐죠?
다른 반찬 없이 김치만 있어도 근사한 한끼가 되는 콩나물국밥
콩나물은 주된 식재료로 사용되는건 많이 없는데 콩나물국밥은 콩나물이 주재료라 좋아요
이상하게 콩나물이 떨어지면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장을 보러가게 되면 꼭 콩나물을 사 와요
이 분량은 3인분 정도 됩니다
이따 저녁에도 먹어야겠어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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