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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자가 제철이죠? 감자 한 개에 1,000원이나 했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포슬포슬 감자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활용도가 커서 한 박스 사두었습니다

텃밭에 심어둔 감자를 수확하기 전까지 이걸로 알뜰하게 먹으려고 합니다

오늘 만든 밑반찬은 제철감자와 어묵을 가지고 만든 어묵감자조림입니다

어묵감자조림 준비재료

감자 5개, 어묵 2장,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양파 1/2개, 대파 1개

양념 - 간장 2T, 참치액 2T, 올리고당 1T, 간마늘 1T, 설탕 1/2T, 들기름 1T 

감자는 반으로 자른뒤 반달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어묵은 끓는물에 한번 데친 후 세로로 3등분, 가로로 6~7 등분해 주세요

양파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고, 대파는 세로로 반가른 후 3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청홍고추 송송 썰어줍니다

양념을 팬에 계량한 후 잘 섞고, 불을 켠 후 감자를 넣고 볶아주세요

감자에 양념이 잘 묻으면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나머지 재료들 어묵, 양파, 대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청홍고추를 넣고 양념장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뚜껑을 열어 마저 조려주시면 됩니다

감자가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물의 양은 좀 넉넉하게 잡으시는 게 좋아요

만약 물이 부족하다면 중간중간 조금씩 보충해서 조려주시면 됩니다

그릇에 담고 통깨 솔솔~~ 완성입니다

포슬포슬한 감자라 감자가 잘 으깨질 수 있으니 조릴 때 살살 흔들어가며 조려주셔야 합니다

쫄깃한 어묵과 포슬한 감자가 아주 잘 어울려요

먹고 남은 어묵감자조림은 냉장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드시면 처음 만든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 갓 만든 게 가장 맛있죠

매번 만들기 힘들어 많이 만들어놓긴 하지만 처음 먹을 때가 젤 맛있더라고요 

어제도 감자로 샐러드 만들어 에그감자샌드위치 만들어먹었답니다

감자만 있어도 든든하네요

 

오늘부터 장마라 걱정됩니다

이번 장마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며~~

오늘 반찬 어묵감자조림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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