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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더웠던 월요일과 화요일이 지나니 어젯밤부터 조금 선선해지면서 오늘 비가 내리니 더 시원하네요

아침에 아이들 학교 가는데 조금 힘들었겠지만 날씨가 선선하니 괜찮겠죠?

비가 오는 날에는 전이죠 ㅎ

맛있는 전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저는 점심으로 먹고 말이죠

 

지난주 이웃언니와 같이 장보러 갔다가 조기어묵이란 게 있어서 사 와봤어요

맛이 어떨지 그걸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묵전 준비재료

어묵 3장, 깻잎 10장,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계란 2개, 청주 1/2T, 소금 약간

초간장 - 양파 조금, 청양고추 1개, 간장 2T, 식초 1T, 설탕 1/2T

어묵은 세로로 길게 2등분한후 곱게 채 썰어줍니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세로로 3등분후 역시 곱게 채 썹니다

청양고추는 다져서 준비합니다

볼에 채 썬 어묵을 넣고 끓는 물을 부어 기름을 빼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어묵을 볼에 담고 계란 2알을 깨서 고루 섞어줍니다

나머지 재료 깻잎, 청홍고추를 넣고 청주 1/2T와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어묵에도 살짝 간이 있어 안 해도 되긴 합니다)

게다가 간장에 찍어먹을 거라 간을 너무 세게 하진 말아 주세요

숟가락으로 떠내어 손바닥의 반만한 크기로 구워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주시면 됩니다

전이니까 기름은 넉넉하게 넣어주시고요

초간장에 청홍고추, 양파를 넣어 훨씬 풍미가 좋습니다

뜨거울 때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조기어묵이라고 하지만 딱히 아주 맛있다거나 하진 않네요

그냥 어묵 맛입니다 ㅎ

좀 도톰하긴 합니다

모양 잡기가 조금 힘들면 채썬후 다시 한번 길이의 반으로 썰어서 해도 됩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깻잎의 향이 아주 좋습니다

어묵을 통째로 전 부쳐도 좋지만 이렇게 다른 채소를 넣고 부치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비 오는 날 고소하게 어묵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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