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요리, 편스토랑 류수영 버터감자, 휴게소 버터감자 이렇게 맛있을 일?

최근에 텃밭에 감자를 심었어요

감자 가격이 너무나 비싸 직접 키워서 먹으려고요 ㅎ

아들이 감자전 좋아하고, 저와 딸도 감자요리는 대부분 다 좋아라 해서 자주 사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말이죠

저번 경주 여행때 휴게소에서 버터감자 못 사 먹은 것도 후회되어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편스토랑에서 류수영님이 버터감자를 만드셨던 적이 있더라고요

그 레시피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버터감자 준비재료

감자 작은사이즈 10개, 물 1컵, 소금 1/3숟가락, 버터 40g, 설탕 3숟가락

원 레시피에는 감자 6개로 되어 있었는데 제가 산 감자는 작은 사이즈라 10개를 준비했어요

반으로 잘라 24프라이팬에 놓으니 개수가 딱 맞더라고요

자른 단면이 밑으로 가게 한뒤 물 1컵을 넣고 소금을 1/3 밥숟가락으로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으면 불을 줄여 중 약불에서 물이 없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물기가 살짝만 남은 상태에서 뚜껑을 열고 수분이 거의 없어졌다면 버터를 넣고 녹여줍니다

 

버터 넣고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이때 바닥에 갈색으로 눌은 부분을 긁어서 감자에 묻혀가며 볶아주는게 핵심이에요

감자가 노릇노릇해졌다면 설탕 2숟가락을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색깔이 갈색으로 확 더 바뀌더라고요

 

설탕이 녹을때까지만 타지 않도록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설탕 한번 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수미감자라더니 정말 포슬포슬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휴게소에서는 살짝 덜 익은것도 있던데 이렇게 조리하니 익기도 잘 익었고 겉면까지 노릇노릇해져요

게다가 뜨끈뜨끈하게 먹을수 있어 참 좋아요

역시 편스토랑 류수영님 어남선생의 버터감자 레시피입니다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먹다가 휴게소거 사 먹으려면... ㅋ

그래서 아이들이 자꾸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나봅니다

 

제가 심은 감자를 수확해서 버터감자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러려면 아직 두 달은 더 기다려야 해서.... 

어린이날 연휴 때 놀러들 많이 가실 텐데 만약 가지 않는다면 집에서라도 휴게소 기분 내보아요

버터감자, 소떡소떡, 떡볶이, 어묵, 핫도그등 집에서 휴게소 놀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