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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안 좋네요

입춘이 지나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은데 해가 쨍쨍하지 않아 기분이 좀 울적합니다

이런 날엔 매운 게 당기죠~

제육볶음 맵게 하거나, 오징어볶음 맵게 해서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그때 곁들이면 좋을 국 끓여보았습니다

미소된장국 같이 슴슴하게 무겁지 않게 끓여보았습니다

배추된장국 준비재료

알배기배추 1/2 포기, 사골국 2봉(1리터), 된장 2T, 고춧가루 1T, 대파 1대, 다진 마늘 1T, 

멸치육수 내기 귀찮을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물과 사골육수를 반반 섞어서 하는 레시피예요

물 1리터와 사골육수 2봉을 넣고 끓여주세요

이 정도면 20 양수 냄비에 4/5 정도 채워집니다

여기에 된장을 2T를 풀어서 넣거나 시판된장은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된장이 풀어져서 색이 어느 정도 나오고 간도 맞다면 더 넣지 않으셔도 되고, 너무 희멀건하거나 간이 약하면 된장을 추가로 더 넣어주세요

알배기배추는 겉보다 속을 중심으로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썰어주세요

숨이 죽으면 확 줄어들어서 건더기를 많이 넣으셔도 돼요

대파는 어슷 썰고, 마늘은 다져서 넣어줍니다

한소끔 끓이고 고춧가루 1T를 넣어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간을 좀 싱겁게 해서 매운 요리와 잘 어울리게 끓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하루 지나면 이렇게 숨이 확 죽어서 씹는 식감이 별로 없기에 배추를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아들이 건더기 많은 된장찌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맑은 된장국은 참 좋아라 해요

여기에 두부까지 넣으면 더 맛나겠죠?

두부가 없어 빼긴 했지만 없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일본 덮밥집에 가면 꼭 나오는 미소된장국

슴슴해서 후루룩 마시기 좋잖아요?

미소된장이 없을 땐 우리 된장으로도 충분히 슴슴하고 맛있게 끓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배추 속은 달큰한 맛이 나서 된장국에 넣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요즘 봄동도 제철이라 알배기 배추 말고 봄동 넣어서 끓여도 맛나요

다른 조미료 없이도 시판 사골육수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배추된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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