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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니 밑반찬 또 준비해줘야죠
뭐 평소에도 시간 내려면 충분히 낼 수 있는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주말이 편하긴 합니다
저번에 오이부추김치 담갔었는데요
딸내미가 이렇게 칼집이 들어간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대서 다시 또 만들어보았습니다
칼집을 내나 네토막 내나 맛은 똑같은데 모양에 따라 맛의 느낌이 다르나 봅니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오이소박이 준비재료
오이 6개, 양파 1개, 부추 1/3단, 물 3L, 굵은소금 4T
양념 : 고춧가루 6T, 다진 마늘 1T, 까나리액젓 3T, 새우젓 국물 2T, 매실액 1T
굵은소금을 이용해 오이 겉면을 닦아주고 물에 깨끗이 헹군 후 2등분 해주었습니다
3,4등분으로 해줘도 좋은데 보관하기 편하고 하나씩 꺼내어 먹기 쉽게 딱 2등분만 해주었습니다
칼집을 중간에서만 내주었어요
물 3L에 굵은소금 4T를 넣고 팔팔 끓여주고 그 끓인 소금물을 오이에 붓고 10분간 절여주세요
오이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부추는 깨끗하게 손질 후 씻어서 3cm 정도 길이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양념은 볼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짠 거 싫어해서 새우젓국물을 조금 덜 넣었습니다 (원래는 4T)
이제 부추를 넣고 버무려주면 오이에 넣을 소가 완성된 겁니다
칼집 낸 부분에 부추 소를 꼼꼼하게 채워 넣어주세요
차곡차곡 통에 담아 상온에서 하루 숙성해줍니다
처음에 뜨거운 물에 오래 절이지 않았기에 많이 짜지 않고 뜨거운 물에 절여 아삭한 맛은 아주 일품입니다
오이 향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저희 아들만 해도 오이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딸, 신랑, 저는 오이를 아주 좋아해요
요즘 들어 물가가 오른 게 더 확 느껴집니다
그나마 채소가 저렴한 것 같아요
과자, 빵, 케이크 등 간식류도 너무 비싸 많이 못 사주겠더라고요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 물가도 안정되고 경제도 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살림만 한다고 상관없는 게 아니었어요
경제가 어떻게, 세계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주말에 만들어보는 오이김치, 오이소박이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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