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요리] 얌운센 만드는법, 매콤하면서 깔끔하게 만든 다이어트샐러드

태국요리, 베트남 쌀국수 등 쌀국수 참 많이도 좋아하는데 외식메뉴라 밖에서 먹어본 적이 언젠지 모르겠어요

그 진한 국물맛은 집에서 내기 힘들어 배달시키지만 역시 배달보다는 밖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그래도 조금이나마 태국요리 먹고 싶어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주 가는 버미셀리를 가지고 만든 샐러드 얌운센입니다

얌운센은 녹두로 만든 당면을 넣고 만든 태국식 샐러드로 매운맛, 신맛, 단맛, 짠맛이 고루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예전에 이웃동생이 코스**에서 얌운센 한번 사다 준 적이 있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그 맛과 똑같진 않겠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만들어보았어요

얌운센 준비재료 (2인분)

버미셀리 2줌(70g), 새우살 100g, 파인애플링 100g, 양상추 100g, 양파 1/4개

양념 : 타바스코 소스 2T, 피쉬소스 2T, 식초 1T, 스위트 칠리소스 2T, 홍고추 1개, 다진 땅콩 50g

가장 처음 해줘야하는 밑작업은 버미셀리를 찬물에 1시간여 담가 둡니다

새우는 끓는 물에 넣어 2분여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양상추는 씻은 후 물기를 빼주고,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둔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홍고추는 다지고, 땅콩 역시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파인애플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모든 소스 재료를 한데 넣어서 잘 섞어 주세요

이제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찬물에 불린 버미셀리는 뜨거운 물에 1분간 두었다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양상추, 새우살, 파인 애플링, 양파, 버미셀리까지 한데 넣고 소스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다진 땅콩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샐러드이지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얌운센입니다

새우를 좋아해서 좀 더 듬뿍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냉채로 먹으니 상큼한 봄날에 너무나 잘 어울려요

속에 부담도 안 되고 깔끔한 맛이 아주 일품이랍니다

 

딸내미는 처음엔 좀 맵다고 하더니 먹을수록 자꾸 당긴다며 잘 먹더라고요

원랜 고수도 좀 넣어야 하는데 그 향이 싫어서 뺐더니 딸내미도 잘 먹는 것 같아요

신랑은 고수를 아주 좋아하지만 한 명 먹겠다고 한 단을 살 수는 없어서 그냥 뺐거든요

이렇게 먹어도 충분히 얌운센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가벼운 점심을 원할 때 동남아 음식이 생각날 때 먹으면 좋을 얌운센

집에 있는 채소로도 충분히 만들어서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