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한자 학습지를 하는데 종종 이상한걸 물어봅니다 아니 銀 은자를 배우는데 은행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는거에요 왜 은행에 銀 은자가 들어가는지 알려달라네요 저도 몰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왜 bank라고 하는지도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은행의 역사는 기원전 17세기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법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함무라비법전에는 재산의 기탁과 그 운용에 대한 규정이 기록돼 있습니다 서양에서 이를 '뱅크'라고 부르게 된 것은 중세 이탈리아의 환전업무 책상에서 비롯됐습니다 반코는 이탈리아어로 '돌의자, 책상'따위를 의미합니다 금융거래는 중세 수도원의 돌의자에서 싹텄습니다 수도원 포도밭에 놓인 의자는 상인과 수도원장이 증서를 주고받는곳이자 사업 이야기를 나누던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 금을 가진 상인은 ..
작년 봄에 주식시장이 한창 떨어졌을때 주식 조금 사두었어요 그냥 연금붓듯이 적립식으로 한달에 조금씩 모으자는 생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주가가 오르면 빨간색으로 내리면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거에요 아니 빨간색은 분명 안 좋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주식시장에서는 왜 빨간색이 좋은 의미인거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분명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식시장 지표 표시색은 다르더라구요 지금 어플 열어 확인해보니 미국에서는 주식을 표시할때 초록색이 상승이고 빨간색이 하락이네요 주식시장에서 블루칩(blue chip)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대형우량주를 말합니다 파란색은 '상승'을 뜻하죠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상승은 파란색으로, 주가 하락은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집에서 혼자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중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런데 주식, 채권이 뭔가요? 저도 젊을 때 주식과 채권에 대해 직장 다니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채권은 집 사면 등기할 때 꼭 필요한 국민주택채권밖에 몰랐고, 주식은 주식회사 설립할 때 액면가 5,000원 500원? 이 정도밖에 몰랐죠 그러다가 주식투자 공부를 하면서 주식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어요 주식과 채권은 모두 기업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성질은 완전히 다르죠 주식은 회사에 대한 소유권을 잘게 나눈 증서예요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전체 주식 중 자기가 소유한 주식 수만큼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식을 소유한 사람을 가리켜 주주라고 하는데, 주주..
요즘 아이들은 속담을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그 뜻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TV에서 종종 나오는 속담도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라는 속담이 뭔지 물어봐서 떡과 관련된 속담을 많이 알아보겠습니다 1.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남이 하는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지 말고 주는 것이나 잘 받아먹고 가만히 있으라는 뜻 2.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안 그래도 하려고 했던 일을 기회가 온 김에 미리 해치우는 경우에 쓰는 말 3.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해 주는 사람은 아직 생각하지도 않는데, 받을 줄 알고 먼저 행동한다는 말 4.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자녀가 귀여울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하고 미운 자식일수록 잘 감싸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