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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줄기 좋아하시나요? 전 나물이라면 다 좋아해요
요즘 여름이 제철인 나물이 있어 소개해드려요
고구마순나물입니다
겨울엔 삶아서 말린 고구마줄기를 불려서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지금 제철이니 삶아서 무쳐보았습니다
사실 고구마줄기는 이미 손질되어 삶아놓은걸 사면 편한데 그건 가격이 너무 비싸요
그래서 제가 사서 직접 손질해서 삶아 무쳤습니다
고구마줄기무침 준비재료
고구마줄기 1단, 대파 흰 부분 1대, 청양고추 1개, 마늘 1스푼, 된장 1스푼, 고추장 1/2스푼, 매실액 2스푼, 식초 2스푼, 고춧가루 1/2스푼, 통깨
고구마줄기 1단에 2,500원에 가져왔습니다
줄기와 잎까지 한데 묶였는데 한단이 좀 작은듯하네요...
물가가 올라 한단의 양이 좀 작아요
우선 가위로 잎부분을 잘라주었는데요
이대로는 영... 껍질이 잘 까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우선 소금을 뿌려 살짝 절였어요
그랬더니 잘 까지네요
다 깐 고구마줄기는 한입 길이로 잘라주세요
그런 다음 끓는 물에 6~7분간 삶아줍니다
그러면 부드럽게 접히는 정도의 고구마줄기가 됩니다
삶은 고구마줄기는 찬물에 식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볼에 대파 흰부분을 잘게 썰어주시고, 청양고추 1개도 쫑쫑 썰어주세요
마늘 1스푼, 된장 1스푼, 고추장 1/2스푼, 매실액 2스푼, 식초 2스푼, 고춧가루 1/2스푼, 통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에 삶아둔 고구마줄기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와~~ 완전 맛있습니다
새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하니 말이죠
보통은 고구마줄기를 볶아서만 먹는데 이렇게 무쳐서 먹으니 또 색다르네요
저희 시어머님은 고구마줄기로 김치도 만드시던데~ 그것도 맛있더라고요
고구마줄기를 손으로 까니 양쪽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까맣게 변했네요
어렸을 적 엄마가 고구마줄기 까라고 하면 그렇게도 싫었었죠
손이 까맣게 되니까요
그러면 빨래를 해야 검은 게 없어진다며 빨래도 시키곤 했는데 말이죠 ㅎ
그런데 지금은 자발적으로 고구마줄기를 까고 있네요
수고로워도 맛있는 반찬을 위해서라면,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 직접 까서 만들어야죠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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