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코다리구이, 코다리찜 대신 담백하고 매콤달콤게 구워보았어요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코다리는 아주 좋아한답니다

코다리찜, 코다리간장조림, 코다리강정까지 다양하게 만들어먹는데 이번에는 고등어구이처럼 구워보았습니다

코다리 앞뒤면에 전분을 묻혀 기름에 튀기듯이 구운후 양념장을 발라 다시 한번 구웠습니다

아이들이 늘 간장조림이나 찜으로만 먹다가 이렇게 구이로 먹으니 색다르고 맛있다고 하네요

저도 먹을거라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코다리구이 준비재료 (2인분)

코다리 2마리, 녹말 적당량, 식용유, 소금,후추 약간씩, 청주 2T,쪽파 1줄기, 통깨 약간

양념 : 고추장 2T, 고춧가루 2T, 간장 1T, 청주 3T, 설탕 2t, 올리고당 2T, 다진마늘 1T,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코다리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뒤 넓은 쟁반에 편후 살쪽에 소금,후추, 청주로 밑간을 해주세요

5~10분정도 뒤에 녹말가루를 코다리 앞뒤면에 고루 발라줍니다

양념은 비율대로 잘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코다리의 살쪽부분부터 먼저 구워줍니다

앞뒷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살쪽부터 양념을 발라줍니다

넉넉하게 발라도 살 안쪽에는 간이 거의 안되어 있어 짜지 않아요

살쪽에 양념장을 발랐으면 불을 줄이고 뒤집어 껍질쪽도 양념을 발라줍니다

양념바른 껍질쪽도 살짝 따뜻해지도록 다시 한번 뒤집어준뒤 완성하면 됩니다

접시에 담은후 남은 양념장을 덧발라주세요

언뜻보면 짜 보이지만 살 안쪽은 양념이 묻어있지 않아 겉면의 양념과 잘 섞어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송송 썬 쪽파와 통깨를 뿌리면 식당에서 파는것과 같은 비주얼입니다

아이들도 이 비주얼을 보고는 배달시킨건줄 알았다고 하네요 ㅋ

이럴때 살짝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구우니 찜이나 조림으로 먹을때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먹더라고요

저는 반마리밖에 못 먹었다는... ㅋ

아이들이 다른 반찬은 안 먹고 이것만 먹어요

짜지 않아 그냥 먹어도 괜찮았거든요

 

명태는 참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생선이라 좋아요

노가리, 북어,황태,동태, 코다리 이름도 다양한 명태

코다리도 조림,찜 뿐 아니라 구이로 만들어도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