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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세일을 많이 하기에 산 유부 한봉
아이들은 이상하게 유부를 싫어해요
그래서 우동에 듬뿍 들어가는 유부조차 모두 건져내고 먹는답니다
하지만 전 너무나 유부를 좋아해요
오늘 반찬은 어묵볶음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거기에 유부까지 같이 넣어봤습니다
오~~ 맛있네요. 고춧가루도 넣어 칼칼하게 만든 유부어묵볶음입니다
밑반찬으로 아주 좋답니다
유부어묵볶음 준비재료
어묵 4장, 유부 12개, 마늘 6톨,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식용유 2T,
고춧가루 1.5T, 간장 2T, 설탕 1T, 올리고당 1T,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물 1/2컵
어묵은 세로로 반 가르고 직사각형 모양이 되도록 썰어줍니다
유부는 정사각형이므로 대략 3 등분하면 어묵과 비슷한 사이즈가 됩니다
마늘은 편 썰어 준비하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서 준비합니다
궁중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청양고추, 마늘을 넣고 향을 내줍니다
썰어둔 어묵과 유부를 넣고 어묵 겉면이 코팅되도록 볶아주세요
여기에 양념을 넣어주세요
물을 넣지 않으면 좀 퍽퍽하게 되는데 그게 좋으면 그냥 드시면 되고, 저는 촉촉한 어묵볶음을 좋아해서 물을 좀 넉넉하게 넣어 부드럽게 볶아준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매번 거의 간장만 넣고 볶아먹던 어묵볶음을 칼칼하게 청양고추와 고춧가루까지 넣어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네요
딸내미도 맹숭맹숭한 것보다 매콤한 걸 좋아해서 이렇게 볶았습니다
요즘 거의 각자 밥을 먹어서 반찬도 각자 취향대로 몇 가지 만들어놔요
딸내미를 위한 반찬들은 빨갛고, 아들을 위한 밥은 대체로 한 그릇 요리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반찬을 먹질 않으니 자연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아빠를 제외한 아이들 둘과 함께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겠어요
늘 딸내미가 영어학원을 가서 먼저 먹고 아들과 저 둘이서만 먹었었는데 오늘은 다 같이 먹을 수 있겠어요
유부어묵볶음도 이따 저녁 반찬으로 내놔야겠습니다
점심에 소고기 사다가 소고기 뭇국도 끓여놓고요~~
금요일이나 마음이 상대적으로 여유롭습니다
모두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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