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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 삼겹살 먹으면서 먹으려고 만든 계란찜입니다
뭐 간단하게 삼겹살이나 구워 먹지~~라고 하면 아시죠? 퍽퍽
삼겹살이 가장 귀찮고 힘든거에요
구울 때마다 덜어놔야 하고 정작 굽는 사람은 따뜻할 때 못 먹고 식은 삼겹살을 먹게 되니 말이죠
삼겹살 먹을 때 파채, 계란찜, 된장찌개는 꼭 준비해놔요
삼겹살을 먹어도 밥을 먹어야 하는 신랑을 위해서는 된장찌개, 저는 파채, 아들은 계란찜을 먹거든요
취향도 다 달라 참 힘들어요
계란찜을 만들 때도 한 사람 분량씩 적은 용기에 담아 몇 번이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는 한 번에 2인분을 만들었습니다
계란찜 준비재료(2인분)
계란(왕란) 3개, 물 180ml, 우유 90 ml, 맛소금 2g, 소고기 다시다 2g, 대파 약간, 통깨 약간
계란을 깨트려 풀고, 여기에 물과 우유, 다시다, 맛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체에 한번 걸러 좀 더 부드러운 달걀찜이 되도록 해줍니다
용기는 본죽에서 죽을 샀을 때 받았던 그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거니까요~
전자레인지에서 5~6분간 돌려주세요
밑부분이 덜 익었으면 좀 더 돌려주셔야 합니다
5분 뒤 완성되었을 때 다진 대파와 통깨를 넣고 뚜껑을 잠시 닫아 둔 후 먹을 때 뚜껑을 열고 먹으면 됩니다
보통 유리그릇에 1인분씩 계란찜을 해주다가 이렇게 본죽 용기에 계란찜을 해서 식탁에 내놓으니 아들이 왜 본죽에서 계란찜을 파냐고 그러더라고요
딸내미가 이거 엄마가 한 거야~라고 하니 원래 하던 계란찜과 맛이 다르다고 하네요 ㅎ
역시 너무나 잘 아는 아들
보통 계란찜 할 때는 미림 살짝과 참치액으로만 간을 해서 만들었었거든요
이번엔 다시다와 맛소금으로 간을 했더니 맛이 살짝 달랐나 봐요
파는 것 같은 맛이라 익숙지 않았나 봐요
다음번엔 참치액과 맛술로만 양념해서 계란찜 만들어주겠습니다
하지만 파는 계란찜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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