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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단풍구경 많이들 가시잖아요?
등산하고 난 뒤 산 입구에서 파는 도토리묵과 파전을 빼놓을 순 없죠
거길 그냥 지나치다뇨~~ ㅎ
밖에서 사먹는것도 맛있지만 집에서도 종종 무쳐먹는답니다
아들이 채소는 별로 안 좋아해도 도토리묵은 맛있다고 잘 먹는답니다
싫어할 줄 알았더니 잘 먹으니 또 해 줘야죠~
도토리묵무침 준비재료
도토리묵 1/2팩, 상추 6장, 오이 1/2개, 양파 1/4개
양념장:고춧가루 1.5T, 간장 4T, 매실청 1T, 설탕 1T, 참기름 1T, 통깨 1T,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양념장은 한데 넣어 잘 섞어줍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썰어 양념에 미리 넣어주세요
도토리묵은 한입에 쏙 들어갈정도의 크기로 썰어주세요
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숭덩숭덩 썰고, 오이는 길게 반으로 갈라 반만 어슷썰기 해주세요
양파는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양념장에 묵을 먼저 넣고 버무린 후 채소들을 넣고 살살 버무려 완성해줍니다
양념에 고루 무친 도토리묵무침을 그릇에 듬뿍 담아줍니다
역시 도토리묵무침은 막걸리가 생각나게 합니다
아들은 밥반찬으로 엄마는 막걸리 안주로 먹는 도토리묵무침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도 아주 좋은 메뉴이죠
도토리묵 볼 때마다 왜 자꾸 시어머니, 친정엄마가 주는 도토리가루가 생각나는지...
산에 가서 자꾸 주워오시는데 올해는 다행히 안 하셨나 봐요
동물들이 먹을 것까지 가져오면 안 된다고 이제 더 이상 주지 말라고 했죠
잘 먹지도 않고 묵은 먹고 싶을 때 한 팩씩 사 먹으면 된다고 말이죠
사 먹는 건 만들어먹는 것만 못하다고 하지만 맛있는 집에서 맛있는 묵 사 먹으면 된다며 극구 반대했습니다
집에서 도토리묵까지 쑤어먹으라는 어머님들... 아니에요 묵은 사 먹을게요~~
가을만 되면 생각나는 도토리묵무침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도토리묵무침 만들 수 있으니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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