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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를 보던 아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어수선하다가 뭐야? "

"응? 응.... 그건 방 정리가 잘 안되어 좀 어지럽다? "

"그럼 속시끄럽다는?"

"그건 마음속이 어지럽다는 뜻이지" 

"아~"

그래서 제대로 국어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어수선하다(형용사) - 사물이 얽히고 뒤섞어 가지런하지 아니하고 마구 헝클어져 있다

                            마음이나 분위기가 안정되지 못하여 불안하고 산란하다

유의어 - 번잡하다, 부산하다, 지저분하다

 

속 시끄럽다 (관용구) - 언짢거나 걱정되는 일이 있어 마음이 불편하다

 

그런데 속 시끄럽다는 서울에서보다는 경상도 쪽에서 더 많이 사용하나 봐요

어수선하다와 속 시끄럽다와 비슷한 뜻으로도 쓰나 봅니다

어찌 보면 속 시끄럽다는 좀 더 방대한 의미의 관용구 같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표현이므로 최대한 자제하는 게 낫겠죠?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표현을 익혀두는 게 좋죠

그래도 다행인 건 TV 보면서 모르는 단어나 관용어가 나오면 물어봅니다

물어보지 않고 그냥 맹목적인 TV 시청은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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