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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베이글이 20개가 넘게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 덕분에 아이들보다는 제가 더 잘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그냥 넘어가는 카스테라나 소보루빵을 선호한답니다
그래서 베이글이 잘 소비가 되질 않고 있는데요
빵이 아닌 과자처럼 만들면 잘 먹지 않을까 싶어 베이글칩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베이글칩 준비재료
베이글 2개, 올리브유 5T, 꿀 4T, 소금 두 꼬집, 파슬리 가루 약간
냉동실에 있던 베이글은 꺼내어 상온에서 해동시켜줍니다
베이글 모양대로 얄팍하게 썰어줍니다
모양은 원하는 대로 썰어도 무방합니다
올리브유와 꿀, 파슬리가루와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팬에 자른 베이글을 차곡차곡 올린 후 붓으로 발라줍니다
앞뒷면 모두 발라주세요
에어프라이어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180도 3분씩 앞뒤로 구우니 총 6분 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저는 좀 두껍게 썰었더니 안쪽까지 바삭해지지 않아 170도에서 2분 정도 더 구워주었습니다
빵이 과자가 되어가는 순간입니다
식빵을 이렇게 구우면 벌써 바삭 해졌겠지만 베이글 자체가 워낙 쫀득해서 아주 얇지 않은 이상에는 아주 바삭하게 구워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그 나름대로 맛은 아주 좋습니다
갓 구워서 먹는 것보다 한 김 식혀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 바삭합니다
올리브유 대신 버터로, 다진 마늘과 꿀을 넣고 만들면 마늘빵이 되는 겁니다
마늘빵은 많이 만들어봤기에 이번에는 그냥 꿀만 넣고 만들어보았어요
베이글을 가장 맛있게 먹는 건 아마도 크림치즈 발라서 오픈 샌드위치로 먹는 게 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끔은 이렇게 별미로 베이글칩으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용량으로 파는 베이글 처치 곤란할 때는 크림치즈 바르는 방법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드셔 보세요
베이글칩, 베이글 프렌치토스트, 베이글 와플 등등
상온에 보관해도 일반 베이글일 때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동안 냉장고 안의 식재료만으로 먹어야 해요
냉장고가 꽉꽉 차서 더 이상 넣을 곳이 없거든요
내일은 또 어떤 걸로 냉파를 해야 할지~~ 맛난 요리 만들면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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