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시금치요리 시금치된장국, 빠르게 맛있게 구수하게 만드는 매일국

 
어른들은 국 없이 밥 먹기 힘들지 않나요?
아이들이야 밥만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국이 없으면 물김치라도 꺼내놔야 밥이 넘어가더라고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빠르고 쉽게 만들수 있는 된장국 만들어보았습니다
제철 채소인 시금치를 넣고 시금치 된장국 끓였습니다
건새우와 멸치,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니 훨씬 감칠맛이 좋더라고요
된장이 몸에 좋은건 아시죠? 된장국, 된장찌개 자주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준비재료
시금치 1단, 멸치육수(건새우,멸치,다시마), 된장, 미소된장 각 1T, 다진 파 2T, 다진 마늘 1/2T

요즘 시금치도, 섬초도 나오는데요
섬초는 무침으로, 국을 끓일때는 이렇게 단으로 묶인 시금치를 사용하세요
시금치는 손질한후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뿌리 부분부터 데쳐주세요
주걱으로 한번 뒤집은후 바로 불을 끄고 시금치를 꺼내 줍니다

찬물에 시금치를 헹구면서 뿌리 부분에 있던 흙을 모두 털어냅니다
시금치를 데치지 않고 씻으려면 뿌리에 있는 흙이 잘 털어지지 않아 힘든데 데친 후 헹궈주면 흙이 훨씬 더 잘 떨어집니다
찬물에 헹군 시금치는 꼭 짜서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육수는 다시마, 건새우, 멸치를 넣고 내주세요
건새우를 넣어줘야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
된장국의 된장은 집된장과 미소된장 2가지를 섞어서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집된장은 짜고 색이 짙어서 많이 넣으면 된장국 색도 이쁘지 않고 짜진 답니다
그래서 전 미소된장과 섞어서 사용해요

된장까지 불어넣고 나서 맛을 보면 간이 거의 맞습니다
된장국, 된장찌개 등 된장이 들어가는 건 된장을 물에 풀고 나서 맛을 보면 됩니다
재료가 추가되긴 하지만 짠 정도에는 많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된장을 풀고 다진 마늘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데친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한번 데친 거기에 오래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마무리~

다 끓여진 시금치 된장국입니다
궁중팬 하나 가득 끓여도 양이 많지는 않아요
4인 가족 2끼 정도 분량이랍니다

삼삼하게 끓여야 더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아침엔 국에 밥만 말아먹어도 충분하죠? 그럴 땐 자극적이지 않은 시금치 된장국으로 드셔 보세요
추운 아침 따뜻한 국에 밥 말아먹고 속 든든하면 추위도 걱정 없죠
 

오래 끓이지 않아 아삭한 시금치의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된장국만큼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들어가는 내용물에 따라 이름만 바뀌니 말이죠
시금치 된장국, 아욱 된장국, 배추 된장국, 시래기 된장국 등등 말이에요

오늘 국 걱정은 시금치 된장국으로 덜어보세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오늘의 국은 시금치 된장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