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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가 쌀쌀합니다

추운 아침에 따끈한 국에 밥 한술 말아먹으면 속이 든든해 추위를 상대적으로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한그릇 먹고 학교 간 아이들

이제 곧 점심시간 되겠네요

저도 점심엔 따끈한 소고기뭇국에 밥 한술 말아먹어야겠습니다

준비재료

소고기 300g, 무 3cm 두께 2조각, 참기름 1T, 대파 1대, 마늘 1T, 참치액 1T, 국간장 1T, 소금 1t (기호에 따라 가감)

소고기는 국거리로 준비해주세요

만약 국거리가 질기다면 불고기감으로 해주셔도 됩니다. 

시어머니께서 아들 불고기 해 먹이라고 한 걸로 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오래 끓이지 않아도 질기지 않아 더 좋은 것 같아요

 

무는 나박나박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참기름을 두른 팬에 고기와 무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볶는 동안 한편에서는 물을 끓여줍니다 (뜨거운 물을 넣어주는 게 훨씬 맛있거든요)

고기를 볶다가 국간장과 참치액을 넣고 고기가 거의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고기가 거의 익었다 싶으면 다진 마늘과 소금을 넣어주세요

 

이제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주는데요

처음엔 자작하게 끓이는 정도로 넣어주시고, 바글바글 끓으면 다시 그만큼의 물을 넣어주세요

보통의 궁중팬(28cm) 사이즈라면 살짝 부족할 수도 있어요

사이즈가 은근히 작더라고요

그래서 전 여기까지 하고 냄비로 옮겨서 끓입니다

 

나머지 물을 3~4번에 걸쳐서 넣어주세요

물의 양은 고기를 좋아한다면 건더기를 많게, 국물이 좋다면 물을 많이 넣으시면 됩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고깃국의 맛이 덜 나니 적당히가 가장 중요하겠죠?

가장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소고기 뭇국입니다

아이들은 건더기보다는 국물을 더 좋아하죠

건더기는 어른들의 몫

국, 탕을 끓이는 것도 채소나 해물 위주보다는 고기위주로만 끓이게 돼요

아이들이 좋아하니 말이죠

 

국 끓일 때 소고기는 늘 한우만 사용합니다

육우나 수입산은 다시 끓일수록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국만큼은 한우~

남편은 왜 비싼 고기를 물에 빠트리냐며 싫어하지만 안 먹진 않아요

그저 구워 먹고 싶을 뿐이죠

 

국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된다는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뭇국, 콩나물국등 기본적인 것만 해도 충분해요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밖에서 한 끼 먹으려 해도 5,000원 갖고는 어림도 없죠

그러니 집밥을 꾸준히 해 먹는 수밖에 없어요

하다 보면 느는 게 요리실력이니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적은 돈으로 알찬 식단 차리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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