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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양한 요리를 해야 하는 저는 메뉴 선택이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어요

특히 국,탕은 무척이나 제한적이랍니다

어렸을 적 친정엄마는 마른오징어로 오징어찌개를 자주 끓여주셨어요

생물 오징어로 끓이는 오징어뭇국과 마른오징어로 끓이는 오징어찌개는 그 맛부터가 너무나 달라요

매번 마른오징어로 끓이다가 이번에는 동생이 준 냉동오징어가 있어 해동시켜 오징어뭇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준비재료 (4인분)

생물,냉동 오징어 1마리, 무 5cm 길이 1토막, 대파 1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홍고추 각 1개씩, 참기름 약간, 멸치육수 8컵

양념 : 고춧가루 1T, 국간장 1T, 액젓 1t, 소금 약간, 다진마늘 1T, 맛술 1T

오징어는 손질된것도 좋고 손질이 안되어 있다면 껍질의 안쪽면에 칼집을 내어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껍질은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벗겨내 주세요

 

무는 반으로 자른 후 굵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주고, 양파는 굵게 채 썰어주세요

냄비에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른 후 채 썬 무를 볶아주세요

무를 볶다가 전체적으로 무가 한번 볶아졌다면 육수 8컵을 붓고 무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으면 국간장, 액젓, 다진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무가 거의 익을 때쯤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

고춧가루가 국물에 잘 풀어져 색이 나면 나머지 재료 오징어와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1분 정도 더 끓이고 간을 보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면 됩니다

무가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대파, 양파도 푹 익히고 오징어도 충분히 익혀주었습니다

말린 오징어는 국물이 탁한데 생물, 냉동 오징어로 끓여주니 훨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네요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해산물 좋아하는 신랑 너무 좋아하네요

 

국을 잘 안 먹는 딸내미도 오징어뭇국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잘 먹네요

특히 오늘처럼 추울 때는 아주 제격입니다

오징어에는 우리 몸에 좋은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해요

혈액순환에도 좋고 심장과 신장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타우린 성분이 많은 식재료예요

뇌졸중이나 부정맥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오징어 요리 자주 해 먹어야겠어요

 

해산물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오징어, 새우, 게는 무척이나 좋아해서 다른 해산물보다는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예요

오늘처럼 쌀쌀한 날 시원 칼칼한 오징어뭇국 어떠세요?

이제 곧 저녁 먹을 시간~~ 맛있는 요리 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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