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콩불, 콩나물불고기 레시피, 대패삼겹살요리 주말요리로 딱!

어제는 강릉에 여행을 다녀왔고, 오늘은 스타필드에 다녀왔고...ㅠㅠ
힘든 하루였지만 또 엄마로서 저녁은 먹어야 하기에 요리합니다
장을 보러 나가기전 메뉴 몇 가지 정해서 장 보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대패삼겹살
보통 대패삼겹살은 냉동상태라 국내산보다 외국산이 더 많다고 하는데 저희 집 근처 정육점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얼려서 대패삼겹살로 만들었더라고요
한봉 사와서 반 나눠 딱 한 끼 먹을 분량으로 만들었습니다

준비재료
콩나물 1/2봉, 대패삼겹살 300g, 대파 1대, 양파 1/2개, 깻잎 1묶음, 청양고추 2개
양념재료 : 고춧가루 2T, 고추장 2T, 간장 2T, 다진마늘 2T, 맛술 2T, 설탕 1T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체에 밭쳐 준비해주세요
볼에 양념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양파는 채썰고, 깻잎도 굵게 채 썰어주세요
대파는 어슷썰고, 청양고추도 어슷 썰어서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콩나물→대패삼겹살→양파→대파→깻잎→청양고추→양념장 순으로 올린 후
불을 켜고 삼겹살이 익을때까지 볶아줍니다

대패삼겹살이라 빨리 익어 빠른시간에 만들 수 있는 메뉴예요
 

콩나물에서 물이 나와 국물이 자글자글~~
완성된 콩불, 콩나물불고기입니다

집에서 잘 안 해준 메뉴인지라 딸내미에게 맛보라고 했더니 눈이 휘둥그레지며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상추쌈에 싸서 먹겠대요. 밥은 안 먹고 말이죠
역시 먹을 줄 아는 딸~~

콩나물이 좀 더 들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전 볶은 삼겹살을 먹지 않는지라 채소 위주로 먹었거든요
 

예~전에도 한번 만들어 먹었었는데 그땐 돼지 냄새 나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국내산 삼겹살로 만들어서인지 돼지냄새 하나도 안 나고 맛있더라고요

남은 양념과 국물로는 밥도 볶았어요
김가루 넣고 볶으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신랑도 이미 밥 한 공기 다 먹었는데 볶음밥도 더 먹더라고요 
딸도 볶음밥까지 싹싹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아점도 대충 먹었고, 간식으로 핫도그 먹은 터라 저녁만큼은 잘 먹이고 싶어 콩불, 콩나물불고기 만들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어줘서 저도 고마웠어요
입맛 까다로운 아들도 잘 먹은 착한 메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