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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여름에 자주 먹던 꽈리고추찜입니다

지금은 식당에서도 밑반찬으로도 잘 나오지 않는 메뉴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어렸을 적 먹던 반찬들이 자꾸 생각나요

다들 그런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반찬들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요

못 먹어본 메뉴 없도록 말이죠

지금 채소가게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해서 가성비도 좋은 꽈리고추찜입니다

준비재료

꽈리고추 1봉, 밀가루 1/2컵

양념장 : 간장 3T, 설탕 1T, 고춧가루 1/2T, 맛술,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 각 1t

채소들 가격도 올랐는데 그에 비해 꽈리고추는 많이 안 오른듯합니다

한봉에 2천 원... 한 끼 반찬으로 적당한 양입니다

 

가장 먼저 찜기에 물을 올려주세요

꼭지를 떼어내고 반으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물기가 채 마르기 전 밀가루를 꽈리고추에 입혀줍니다

 

밀가루에 꽈리고추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찜기에 김이 오를 때 밀가루에 버무린 꽈리고추를 넣고 5분간 쪄주세요

다 찌면 하얀 밀가루가 익어 투명한 색상이 됩니다

꽈리고추가 쪄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에 찐 꽈리고추를 넣고 숟가락 두 개를 이용해 잘 버무려주세요

아주 쉽게 완성된 꽈리고추 찜입니다

 

여름 꽈리고추는 매운 것도 있던데 겨울 꽈리고추는 전혀 맵질 않네요

사이즈가 커서인 건지~~

너무 맛있어요. 어렸을 적 먹던 그 맛이 그대로 나네요

 

딸내미에게도 먹어보라고 했더니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시골에서 먹을법한 꽈리고추찜이에요

여름이 제철이긴 하지만 요즘은 제철할 것 없이 나오니까요 ㅎ

꽈리고추에는 가바와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 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비타민C도 풍부해서 멸치볶음 할 때도 꽈리고추 많이 넣죠

장조림 할 때도 넣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식재료예요

 

꽈리고추찜은 바로 만들어서 먹어야 더 맛있어요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 꽈리고추찜입니다

 

제 지론은 뜨거운 반찬은 뜨겁게, 차가운 반찬은 차갑게 먹자는 주의예요

그래서 냉장고에 들어가 있던 뜨겁게 먹어야 하는 반찬은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프라이팬에 데워서 내놓는답니다

오늘도 맛있는 반찬 스피디하게 준비해서 맛난 점심 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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