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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이 제대로 시작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봄이 오길 바라는 봄동이 벌써 나왔어요
봄동은 봄이 아니라 지금이 제철같아요
재래시장이든 마트든 봄동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봄동이라는 종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배추이든지 노지에서 겨울을 나며 자라고 속이 꽉 차지 않아서 잎이 옆으로 퍼진 형태를 말해요
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
봄동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아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봄동은 겉절이를 만들거나 국, 무침을 하면 좋습니다
국은 된장국인데 아이들이 잘 안 먹으니 겉절이로 만들었습니다

준비재료

봄동 1 다발 
봄동 겉절이 양념 : 고춧가루 3T, 멸치액젓 2T, 매실액 2T, 설탕 1T, 참기름 2T, 다진 마늘 1/2T, 통깨

봄동을 사고 귀찮아서 하루 놔뒀더니 가장자리 부분이 시들어버렸네요 
채소는 사서 바로바로 요리해야지 안 그러면 이렇게 시들어 보기 안 좋습니다
 

우선은 양념을 비율대로 계량해서 고춧가루가 불도록 놔줍니다
봄동은 벌어진 잎을 모아 밑동을 자른 후 한 잎씩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릇에 봄동을 담고 양념장을 넣고 살살 양념이 잘 섞이게 버무려줍니다

정말 초간단하게 완성된 봄동겉절이입니다

김장 김치도 좋지만 가끔 샐러드처럼 먹을 수 있는 겉절이가 먹고 싶더라고요
딸도 저랑 입맛이 비슷해서인지 겉절이를 좋아해요
겉절이는 한 번에 먹을 수 있을 만큼만 해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양념을 반 남기고 봄동도 반만 해서 딸내미와 저 한 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은 봄동은 내일 먹어야겠어요
 

매실액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이 나서 입맛 돋우기 좋은 겉절이입니다
 

 
봄동으로 상큼하고 신선한 겉절이 만들어서 맛있는 점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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