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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많이 드셨나요?

저희는 딱 차례 지낼 것만 만들어서 집에 들고 올 분량은 많이 없었습니다

다행이죠. 차례음식은 기름지기도 하고 칼로리도 높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들,신랑은 잘 먹질 않아 제가 다 먹어야 해서 여간 고역이 아니었거든요

그럴 때면 칼칼한 걸 찾는 신랑과 아이들

그래서 모두가 좋아하는 감자짜글이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TV에서 백종원님이 감자짜글이 알려주었을 때 그대로 만들었었는데 정말 다들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그러니 더 자주 만들게 되는것 같아요 

백종원 감자짜글이 준비재료

감자 큰것 3개 (중간 크기 5개), 스팸 1통(340g), 양파 큰 것 1개 (중간 사이즈 1개 반), 대파 2대, 청양고추 취향껏 (안 넣어도 무방함),

양념 -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간장 4T, 다진마늘 1T, 된장 1/3T, 설탕 1T, 물 3컵(조절 가능)

 

스팸은 비닐에 담아 으깨어서 준비해주세요. 너무 으깨면 씹는 맛이 없어 저희 아이들 보고 으깨라고 하면 듬성듬성 덩어리지게 으깨더라고요

양파와 감자는 손가락 굵기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주세요

냄비에 감자, 양파, 스팸을 넣고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간장 4T, 다진 마늘 1T, 된장 1/3T, 설탕 1T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엔 대파와 청양고추를 올리고 물을 부어주세요

분량대로 꼭 넣기보다는 취향껏 조절해주시면 좋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국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스팸 자체가 큰 용량이라 짜기도 있어 물의 양을 늘렸습니다

모든 재료가 잠길 정도의 분량의 물을 넣는 게 좋습니다

처음엔 이런색이다가 감자가 다 익을 정도로 끓으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색이 됩니다

감자를 살짝 눌러보면 포근하게 잘리는 게 느껴집니다

그럼 완성된 겁니다

다른 반찬이 딱히 없어도 감자짜글이 하나면 밥 한 그릇쯤 뚝딱입니다

특히나 입 짧은 아들이 좋아해서 아들 반찬 걱정일 때 종종 해줍니다

신랑도 짜글이 해 놓은 날엔 저녁 먹고 와도 집에 와서 또 먹곤 합니다

명절 선물에 스팸이 빠지질 않는데 그냥 먹기는 너무 짜서 꼭 조리를 해서 먹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게 짜글이가 아닐까 생각돼요

스팸 요리로 볶음밥, 짜글이 이 두 가지만 만들어 먹어도 명절에 받은 스팸은 금방 없어집니다

갓 지은 밥에 짜글이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감자가 포근포근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단! 남은걸 자꾸 데우면 감자가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으니 한두 번 먹을 분량으로 만 끓이세요

명절에 느끼한 음식 먹어 칼칼한 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감자짜글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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