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흐리고 비도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기온은 좀 낮아 쌀쌀하긴 하지만 하늘이 파랗고 햇볕이 좋아요이런 날엔 밖이 보이는 카페에 가서 책 읽으면서 커피 한잔 해야 하는데 말이죠날도 좋으니 요리 한번 할까요? 고추장아찌입니다. 만두를 좋아하는 저희집엔 꼭 있어야 하는 고추장아찌죠보통은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셨는데 올해는 소식이 아직이라 제가 만들었습니다맛도 좋고 짜지도 않아서 만두, 전과 함께 먹기 딱 좋습니다고추장아찌 준비재료고추 300g, 물 2컵, 소주 1/2컵, 진간장 1컵반, 매실액 1/2컵, 설탕 1컵, 식초 1/2컵, 월계수잎 2장 청양고추는 꼭지를 떼고 물에 씻어주세요물기를 완전히 제거한후 길게 반으로 가른 후 어슷 썰기로 채 썰어줍니다 고추씨도 함께 사용할 겁니다고추를 썰때는 반드시 ..
젊었을 때는 향 나는 채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깻잎, 당귀는 전혀 먹질 않았죠 그나마 깻잎은 찌면 특유의 강한 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기에 깻잎은 주로 쪄서 먹기만 했는데요 나이가 어느정도 드니 깻잎향이 좋더라고요 아직까지 당귀는 못 먹지만 깻잎은 잘 먹어요 시댁에 갔다가 어머님이 깻잎을 엄청 주셨는데 쌈 싸 먹기에도 너무 많아 깻잎김치를 담가보았습니다 만들기도 쉬운데 맛도 너무나 좋아서 밥이 한도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깻잎김치 준비재료 깻잎 3묶음(90장), 대파 1대, 홍고추 2개, 간장 100ml, 설탕 2T, 매실액 2T, 고춧가루 2T, 식초 2T, 통깨 약간 깻잎은 큰볼에 물을 받아 담근 후 식초를 살짝 넣어주고 5분 정도 기다린다음 한 장 한 장 흐르는 물에 세척해 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김장을 올해 처음 혼자힘으로 해보았지만 정작 먹을 땐 겉절이 위주로 먹어요 김장김치는 묵은지로 푹 익혀서 김치찌개 위주로 먹거든요 가끔 잘 익은 김장김치를 잔치국수나 라면 끓여서 같이 먹을 때도 있지만 전 생김치가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알배추로 겉절이를 만들거나 요즘 제철인 봄동으로도 겉절이를 종종 만들어먹어요 김치보다 훨씬 쉬워서 김치 못 만드시는 분들도 쉽게 만들어 먹을수가 있습니다 봄동겉절이 만드는법 봄동 1 포기, 고춧가루 3T, 액젓 2T, 매실청 3T, 다진 마늘 1T, 깨소금 1T 봄동 1 포기는 낱장낱장 뜯어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양념은 한데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에 봄동을 넣어 무쳐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봄동 한 장 한장 정성 들여 무쳐주셔야 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차돌박이 ..
제가 좋아하는 국물 중 하나가 설렁탕과 갈비탕입니다 사실 고등학교 졸업할때즈음 설렁탕집에서 알바를 했었어가지고... 그때 설렁탕 많이 먹었었는데 그 집 깍두기가 진짜 맛있었어요 김치 종류가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 깍두기, 파김치, 동치미,겉절이 정도는 많이 힘들지 않아 제가 직접 만들어 먹어요 친정엄마가 해주는게 사실 더 맛있긴 하지만 언제까지 엄마찬스를 쓸 수는 없기에 그 손맛을 물려받아야죠 요즘 뭐든 다 비싸긴 한데 무는 그래도 좀 저렴해서 깍두기 담가봤어요 설렁탕집의 그 큰 깍두기도 집에서 맛있게 담글 수가 있습니다 김장용 비닐봉지를 사용하기에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깍두기 준비재료 무 3개 (3kg), 찹쌀풀(물 1컵, 찹쌀가루 1.5T) 양념 : 고춧가루 12T, 까나리액젓 7T, 참치액 1..
지난주 금요일에 아파트 장터에 쪽파가 많길래 물어봤더니 지금 파김치를 담그지 않으면 쪽파가 질겨진다고 합니다 가격이 좀 비싼듯해서 주말에 저렴하게 파는 채소과일 전문 가게에 가서 쪽파를 두단 사 왔어요 한단이 좀 작은단이라 모두 까 놓으니 대략 900g 정도 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김치중 하나가 바로 파김치예요 국에 밥 말아먹을 때, 그냥 쌀밥에 라면 먹을때, 푹 익혀서 김치찌개 끓일 때에도 파김치를 넣어 끓인답니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만들기는 엄청 쉽답니다 까 놓은 쪽파를 사면 더 좋겠지만 가격은 거의 2배이니 까지 않은 걸로 사서 직접 깠습니다 토요일에 할 일이 딱히 없었으니까요 쪽파만 까 놓으면 담그는 건 진짜 쉽습니다 파김치 준비재료 쪽파 900g, 까나리액젓 1컵, 매실액 2T, 고춧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