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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국물 중 하나가 설렁탕과 갈비탕입니다

사실 고등학교 졸업할때즈음 설렁탕집에서 알바를 했었어가지고...

그때 설렁탕 많이 먹었었는데 그 집 깍두기가 진짜 맛있었어요

김치 종류가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 깍두기, 파김치, 동치미,겉절이 정도는 많이 힘들지 않아 제가 직접 만들어 먹어요

친정엄마가 해주는게 사실 더 맛있긴 하지만 언제까지 엄마찬스를 쓸 수는 없기에 그 손맛을 물려받아야죠

 

요즘 뭐든 다 비싸긴 한데 무는 그래도 좀 저렴해서 깍두기 담가봤어요

설렁탕집의 그 큰 깍두기도 집에서 맛있게 담글 수가 있습니다

김장용 비닐봉지를 사용하기에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깍두기 준비재료

무 3개 (3kg), 찹쌀풀(물 1컵, 찹쌀가루 1.5T)

양념 : 고춧가루 12T, 까나리액젓 7T, 참치액 1T, 소금 1T, 설탕 6T, 사이다 4T, 다진 마늘 8T

 

가장 먼저 냄비에 물 1컵을 붓고 찹쌀가루 1.5T를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이제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리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이때 계속 거품기로 저어주세요. 가장자리부터 끓어서 가운데까지 끓으면 10초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쓰고 식힙니다

무는 일반 깍두기를 담글 때보다 훨씬 크게 잘라주세요

대략 세입 네 입정도 되는 크기로 말이죠

보통 김치통에 넣고 담그는데 양념이 고루 묻게 하려면 김장비닐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섞기도 편하고 손에 양념이 묻지 않아 더 좋습니다

김장봉투에 무를 넣고 찹쌀풀을 넣어준 후 나머지 양념재료들을 모두 넣어주세요

비닐 입구를 왼손으로 잡고 양념재료들이 잘 묻도록 비벼줍니다

그런 다음 비닐 입구를 잘 묶어주세요

이때 나중에 풀기 편하도록 나만의 방법으로 묶어주세요

이 상태로 상온에서 새콤한 냄새가 날 때까지 익혀주세요

다 익힌 후 김치통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오늘 꺼냈는데 맛있어요~~

원래도 깍두기를 적게 먹진 않는데 이렇게 크게 담그니 더 맛있어요

맛있는 설렁탕집, 갈비탕집 가면 그곳 깍두기가 더 맛있는 경우가 많죠

요즘은 직접 담그는 집보다 사서 판매하는 곳도 꽤 있다더라고요

이제 김장김치가 살짝 물릴 때죠?

상큼한 김치가 드시고 싶다면 깍두기 어떠세요?

진짜 만들기 쉽지 않나요?

초등생도 만들 수 있을 정도니까 말이죠

업소에서는 미원도 넣지만 이미 까나리액젓이나 참치액에 들어가 있기에 따로 더 넣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이젠 국 하나만 있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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