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질러진 물의 뜻 강태공으로 유명한 제나라의 여상이 젊었을때의 일입니다 여상은 일할 생각은 않고 오로지 책만 읽으면 지냈습니다 보다 못한 그의 아내가 잔소리를 늘어놓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여상은 "큰 뜻이 있기에 책을 읽는 것이오"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일은 않고 책만 읽는 남편의 모습이 보기 싫다며, 친정으로 도망갔습니다 세월이 흐른뒤, 여상은 주나라 문왕의 초빙을 받아 그의 스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무왕을 도와 천하를 평정했죠 이때의 공으로 여상은 제나라를 물려받아 제후가 되었습니다 여상이 성공하자, 도망갔던 그의 아내가 찾아와 같이 살자며 애원했습니다 이 때, 여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릇에 담긴 물을 땅에 쏟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한번 엎질러진 물은 두 번 다시 그릇에 담을 ..
진미채 : 오징어에 조미료를 넣어 건조한 뒤 잘게 자른 가공식품 홍진미채 - 오징어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만듦 백진미채 - 오징어의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여 색이 희다 오징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 해소는 물론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 시에도 도움이 되고,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의 두뇌발달과 치매 예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고추장 진미채 볶음, 오징어 진미채 볶음 만들기 (4인 기준 3회분) 준비재료 : 홍진미채 200g, 고추기름 1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통깨 약간씩 조림장 : 고추기름 2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5큰술, 물 2큰술, 물엿 2큰술 *고추..
주식투자를 하니 궁금한 게 많습니다 주식이라는 건 언제 처음 생기게 되었는지 역사가 궁금합니다 기원전까지 올라가는 주식의 기원 기원전 로마제국에서 주식회사와 비슷한 형태의 기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마는 조세징수를 퍼블리카니라는 외부 업체에 위탁했는데 이 조직은 오늘날 주식회사처럼 임원을 선출하여 조직을 경영했고, 파르테스라는 증서를 통해 다수가 소유하고 이익을 배분받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주식회사 형태의 기업이 탄생하기 시작한 것은 대항해시대를 통해 대륙간 무역이 가능해지면서부터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동양의 향신료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많은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 무역을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무역 환경은 지금과 달..
아이들이 한자 학습지를 하는데 종종 이상한걸 물어봅니다 아니 銀 은자를 배우는데 은행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는거에요 왜 은행에 銀 은자가 들어가는지 알려달라네요 저도 몰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왜 bank라고 하는지도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은행의 역사는 기원전 17세기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법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함무라비법전에는 재산의 기탁과 그 운용에 대한 규정이 기록돼 있습니다 서양에서 이를 '뱅크'라고 부르게 된 것은 중세 이탈리아의 환전업무 책상에서 비롯됐습니다 반코는 이탈리아어로 '돌의자, 책상'따위를 의미합니다 금융거래는 중세 수도원의 돌의자에서 싹텄습니다 수도원 포도밭에 놓인 의자는 상인과 수도원장이 증서를 주고받는곳이자 사업 이야기를 나누던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 금을 가진 상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