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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중에는 가족 구성원이 모두 밥 먹는 시간대가 달라요

그래서 주말에 아이들과 신랑 모두 같이 밥을 먹는데 매주 편스토랑 보면서 해볼 메뉴 정하거든요

이번주에 만든 건 바싹불고기입니다

엊그제 방송에서 골뱅이, 미나리 전, 꽃게라면도 했는데 그건 차마 못했어요

신랑도 스케줄이 바쁘고 딸도 밖에서 먹고 온대서 그냥 바싹불고기 하나만 만들었습니다

 

바싹불고기 준비재료

소불고기감 600g, 다진 마늘 1T, 간장 3T, 참기름 1T, 굴소스 1T, 설탕 2T, 식초 1/2T, 후추 1t, 식용유, 깨

소고기불고기감은 대체로 냉동상태이기에 불고기감 살 때 미리 잘라달라고 했습니다

손가락 한마디정도로 썰어달라고 했습니다. 지방이 많은 부위가 맛있다는데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볼에 썰어둔 불고기감, 다진 마늘 1T, 설탕 2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고기가 뭉치지 않게 잘 주물러주세요

이제 간장 3T, 참기름 1T, 굴소스 1T, 후추 1t, 식초 1/2T를 넣고 잘 버무려 재웁니다

이 상태로 양념해서 구우면 제 입맛에는 조금 짜서 다음번에 만들 땐 간장 1T 줄여야겠어요

종이호일을 프라이팬 폭으로 자른 뒤 그 위에 재워둔 불고기의 반을 덜어 얇게 펼쳐줍니다

프라이팬에 잘 들어갈 사이즈로 펴주셔야 합니다

가운데 부분이 잘 안 익을 수 있으므로 가운데 부분을 조금 얇게 펴주는 것이 포인트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펴준 불고기를 고기가 밑으로 오도록 구워줍니다

윗면의 종이호일은 떼지 말고 종이호일 가장자리를 눌러 고기가 오그라들지 않게 눌러가며 구워줍니다

 

종이호일을 떼고 고기를 뒤집은 뒤 2분 정도 더 구워주면 완성~

종이호일에 고기를 편 상태에서 냉동보관하면 한 달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저희는 딱 두 번만에 끝~

냉동실에 고기 보관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바로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일반 불고기감 사이즈로 자르면 너무 커서 젓가락으로 자를 때 잘 안 잘리고, 다짐육으로 하면 바스러질 것 같아요

딱 2~3cm 정도의 폭으로 써는 게 맞겠더라고요

아이들은 그냥 먹었지만 저랑 신랑은 양배추 쪄서 쌈 싸 먹었더니 간이 잘 맞아요

아들은 그냥 국물 있는 불고기는 채소 때문에 잘 안 먹더니 고기만 있는 바싹불고기는 너무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불맛 나게 살짝 토치로 그을려주면 더 맛있답니다

왜 허영만 선생님이 맛있다고 했는지 알 것 같아요 ㅎ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아 자주 만들어먹을 것 같아요

이 상태로 버거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역시 어남선생 레시피예요

이번 주중에 신랑 일찍 오면 골뱅이무침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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