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만원치킨 4탄 불양념치킨 레시피 어남선생 불양념치킨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입니다

아들은 아침에 학교 가기 싫다며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하더라고요

오늘만 가면 또 이틀 쉬니까 가자~~

아이들 학교 보내고 주말에 해먹을 재료들 장보러 가야겠습니다

불금엔 역시 치킨이 진리인가요~~?

지난주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님의 만원 치킨 4탄 사탄? 불양념치킨 보고 너무 맛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일요일에 만들어먹었었죠

아이들, 신랑 완전 신나서 두 마리를 그 자리에서 순삭 해버린 불양념치킨

만들기도 쉬워서 앞으로 치킨 배달은 없을것 같습니다 ㅋ

불양념치킨 준비재료 (4인분)

닭볶음탕용 닭 2마리(2kg), 대파 2대, 고춧가루 6T, 설탕 4.5T, 간장 4.5T, 케첩 6T, 고추장 1.5T, 굴소스 3T, 다진 마늘 3T, 다진 생강 2/3T, 물엿 7T, 소금 6꼬집, 통후추 2t, 식용유

원래 편스토랑 방송에서 나온 재료는 1kg 당의 양념비율이었는데 저희는 2마리를 만들다보니 양념을 1.5배 했어요

재료를 2배로 할 때 양념을 2배로 하면 짜니 1.5~1.8배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닭볶음탕용 닭은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닦아주세요

닭다리 부분의 가장 오목한 부분 아킬레스건은 가위로 잘라주세요

대파는 3,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이제 닭을 구워줄 차례입니다

강불로 예열한 궁중팬에 닭볶음탕용 닭을 껍질이 팬으로 가도록 넣고 소금 3꼬집을 뿌린 뒤, 뚜껑을 연 상태에서 3분 정도 구워주세요

기름이 적은 닭이라면 식용유 한 바퀴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2마리 모두를 궁중팬에 할 수 없기에 하나는 궁중팬에 다른 하나는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구웠습니다

껍질 부분이 노릇해지면 뒤집고 식용유를 한 바퀴 두른 뒤 뚜껑을 덮어 중불로 줄인 후 10분 정도 구워주세요

10분 뒤 대파를 넣고 볶아준 뒤 타지 않게 뒤적여가며 뚜껑을 덮어 5분간 더 구워주세요

약불로 줄여 2분간 뜸을 들이면 됩니다 (총 20분간 익힘)

이제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구워진 닭을 다른 그릇에 옮겨두고 식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주세요

궁중팬에 있는 닭을 구운 기름에 고춧가루 6T를 넣고 볶아 고추기름을 내주세요 (이때 불은 끈 상태에서 해줘야 해요)

나머지 양념 설탕 4.5T, 간장 4.5T, 케첩 6T, 고추장 1.5T, 굴소스 3T, 다진 마늘 3T, 다진 생강 2/3T를 넣고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양념이 고루 섞였다면 물엿 7T, 통후추 2t를 넣고 살짝 데우는 느낌으로 섞어주세요

 

양념이 살짝 끓기 시작하면 꺼내두었던 닭을 넣고 강불에서 휘릭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양념을 1.5배만 했는데도 충분히 양념이 많습니다

퍽퍽 살은 양념을 찍어먹으면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그러니 닭다리, 날개, 봉만이 아닌 퍽퍽 살까지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와... 진짜 맛있습니다

지코바와 양념치킨의 중간 정도의 맛이라더니 정말 그래요

사실 저희 집은 반으로 갈리는데요

신랑은 튀기지 않은 구운 치킨을 아이들은 뿌링클 같은 튀김옷이 두꺼운 치킨을, 게다가 딸은 순살, 아들은 뼈가 꼭 있어야 한답니다

이 모든 걸 맞추기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매번 2가지 종류의 치킨을 주문하는데 2마리 채 먹질 못해요

그러니 늘 남고... 게다가 2마리 주문하면 4만 원 가까이 나오니 자주 시켜 먹을 엄두를 못 냅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으면 2마리임에도 15,000원도 안됩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엄마가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불양념치킨

금요일엔 치맥

불양념치킨과 시원한 맥주로 아직 가시지 않은 더운 여름밤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