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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이 동생 생일이었어요
친정엄마가 동생 쉬는 날 맛있는 점심 사준다고 해서 갔는데요
집 근처에 있는 일등숯불갈비집에서 돼지갈비 먹었어요
이곳에 있은지 진짜 오래된 집인데 어쩜 한 번을 안 가봤네요
원래 가까이 있으면 더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ㅎ
그래서 이번에 가보게 되었답니다
일등갈비
주소 :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324-4
전화번호 : 031.734.9771
영업시간 : 매일 12:00~22:30
12시에 오픈하는줄 모르고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들어와도 된다고 해서 가게 첫 손님이 되어 버렸네요
매장 안은 신발을 신고 들어가도 됩니다
예전엔 신발 벗고 앉아있는 좌석도 참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좌석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입식으로 바뀌었어요
메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저희는 돼지갈비를 먹기위해 왔으니 돼지갈비로~~
돼지갈비 3인분
어? TV에도 나온곳이었군요. sbs 생방송투데이 고수뎐에 나왔던 곳이에요
음~ 숨은 맛집이었군요
고기를 주문하고 숯이 나오기 전 밑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양파절임, 마늘, 쌈장, 쌈채소와 고추
콘샐러드, 양념게장, 고추된장무침,파래무침,동치미
양파장아찌, 김치, 파채무침까지 대부분 돼지갈빗집에서 나오는 밑반찬과 많은 차이는 없었습니다
숯이 올려지고 갈비가 올려집니다
3인분 갈비 3대네요
음? 뭔가 살짝 다르지 않나요?
연기를 흡입하는 것이 위로 되어 있지 않고 아래로 연기를 빨아들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로 연기가 올라오지 않아 옷에 돼지갈비 냄새가 배지 않아 좋네요
자주자주 뒤집어 줘야 갈비가 타지 않아요
잘 구워진 갈비는 쌈에 싸서 먹었어요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동생은 좀 더 달았으면 하는데 사실 요즘 음식들이 너무 달아서 나이 드신 분들은 싫어하시잖아요?
그런데 여기 돼지갈비는 은은한 단맛에 맛이 강하지 않아 어르신들도 좋아하시더라고요
저도 맛있게 아주 잘 먹었고요
고기를 다 먹은 뒤에는 저는 된장찌개, 동생과 친정엄마는 냉면을 먹었답니다
마지막 입가심은 역시 아이스크림이죠
돼지갈빗집 가면 꼭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엄마돈으로 아주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었답니다
결혼 후에도 생일 챙겨주는 친정엄마
역시 엄마가 있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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