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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용인 동백에 갈 일이 생겼어요
지인분과 함께 문화수업을 들었었는데요
점심도 사줘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동백지구가 생겼을 초창기에 한번 가봤었는데 이날 가니 진짜 많이 변했더라고요
각종 맛집도 엄청 많이 생겼네요
고르고 고른? 맛집 일쩜오쭈꾸미입니다
날생선, 날해산물은 못 먹지만 익힌 건 그래도 어느 정도 먹기에 쭈꾸미볶음 메뉴로 선택
집 근처에 쭈꾸미볶음을 하는 곳이 없어서 동네엄마들과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먹게 되네요
일쩜오쭈꾸미
경기 용인 기흥구 동백중앙로 221
영업시간:11:00~21: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031.282.1569
메뉴판은 따로 없고 매장 안에 이렇게 메뉴판이 크게 붙어있습니다
매장 안의 크기도 꽤 커서 많은 가족과 함께 와도 충분히 좋습니다
예전엔 쭈꾸미집이다 하면 신발 벗고 들어가는 매장도 많았는데 이젠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 거의 없어요
이곳 역시도 전부 입식입니다
저희는 철판쭈꾸미 2인분을 주문했어요
미역냉국, 콩나물무침, 백김치, 깻잎, 마늘, 쌈장을 기본 세팅해 주십니다
혹시 반찬이나 채소가 부족한 분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그렇죠... 처음부터 많이 주면 남을 테고 음식물 쓰레기도 생기게 되니까요
이윽고 나온 철판 위의 쭈꾸미
토핑은 아무것도 넣지 않았어요
매운 게 먹고 싶어서 채소, 치즈떡, 당면사리등은 전혀 넣지 않고 쭈꾸미볶음만 볶았습니다
쭈꾸미에서 물이 나온걸 양념과 함께 조금 더 졸이면 더욱 맛있는 쭈꾸미 볶음이 완성됩니다
이제 쌈을 싸 먹을 차례~
깻잎 위에 백김치와 콩나물을 올리고 쭈꾸미볶음을 하나 올립니다
마늘은 생마늘이라 패스, 쌈장은 짜니까 패스
백김치와 콩나물에도 살짝 간이 되어 있어 충분합니다
깻잎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40대가 되니 깻잎이 향긋하니 좋네요
이렇게 싸 먹으니 맛있어요~
먹다가 쭈꾸미가 살짝 매워 추가로 계란찜을 주문했습니다
계란찜은 딱히 특별하다 할 맛은 아니었습니다
평범 그 자체~
전 볶음밥이 맛있었어요
볶음밥을 보면 그냥, 치즈, 날치알, 모둠 이렇게 있는데 모두 3,000원인 거예요
어떻게 가격이 같지? 모둠엔 치즈도 날치알도 들어가는데...
혹시 밥 양이 작나? 우선 볶음밥 하나만 주문했는데요
둘이서 먹기에 철판쭈꾸미 2인분과 볶음밥 하나도 충분했습니다
볶음밥이 엄청 맛있네요.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랜만에 외식으로 쭈꾸미볶음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오늘은 외식이 아닌 집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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