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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육볶음 하려고 정육점에 가서 고깃감을 사고 있는데 뒤쪽에서 육회를 썰고 계시더라고요

좀처럼 맞추기 힘든 육회를 바로 딱 봐서 바로 사 왔습니다

저는 못 먹지만 딸과 신랑이 육회를 엄청 좋아라 하거든요

그래서 육회비빔밥 해주려고 300g 반근을 사 왔답니다

밖에서 먹는 육회비빔밥은 육회가 별로 들어가지 않아 채소비빔밥인지 육회비빔밥인지 늘 아쉬워하던 딸을 위한 엄마의 선물입니다

육회비빔밥 준비재료 (2인분)

육횟감 300g, 상추등 쌈채소, 고추장(고추장 3T, 올리고당 2T, 매실청 1T, 간장 1T, 참기름 1T)

육회양념 : 소금 2/3T, 설탕 1.5T, 참기름 1.5T, 고추기름 1/2t, 다진 마늘 1/2T, 다진 파 1/2T, 깨소금 1T

육회용 고기를 키친타월을 이용해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그릇에 고기를 담고 육회양념 소금 2/3T, 설탕 1.5T, 참기름 1.5T, 고추기름 1/2t, 다진 마늘 1/2T, 다진 파 1/2T를 넣고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이용해 무쳐줍니다 (따뜻한 손으로 하는 것보다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고기의 맛이 변질되지 않아요)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비닐팩에 넣고 냉장실에 2시간 정도 두어 맛있게 재워둡니다

2시간이 지나 육회비빔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넓은 그릇에 밥 1 공기를 넣고 쌈채소를 칼로 송송 썰어주세요

전 상추만 있어서 상추만 넣었지만 새싹채소가 좋다면 새싹채소를 다른 쌈채소가 있다면 그 쌈채소를 송송 썰어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어떤 채소든 OK

그리고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이 양대로 만들면 되직하지 않고 묽은 형태의 고추장 양념이 되어 비빌 때 좋아요

밥 가장자리로 쌈채소나 채소를 둘러주세요

가운데에 미리 만들어둔 육회중 반을 덜어내어 올려줍니다

비빌때 고추장을 따로 넣어주세요

취향껏~

딸내미는 본격적으로 비비기 전에 육회만 따로 몇 점 먹네요

알싸한 마늘이 들어갔음에도 너무나 맛있다며 먹어요

 

이젠 고추장을 넣고 비벼서 먹습니다

육회에도 이미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인지 고추장 양념장은 아주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한 숟가락 반정도? 

참 이상하죠? 전 제가 회등 날것을 못 먹어서 안 사주고, 안 해줘 딸내미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음에도 회, 육회, 생선을 아주 좋아해요

아빠 입맛을 고대~~ 로 물려받은 것 같아요

아들은 저와 입맛이 같아 외식할 때 그나마 짝이 됩니다

 

밖에서 먹는 육회비빔밥엔 육회가 별로 없어 늘 아쉬웠는데 집에서 먹으니 육회와 밥이 반반이라 너무 좋대요

먹으면서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 딸내미

신랑도 연신 맛있다며 잘 먹어 저도 뿌듯했습니다

아들과 저는 다른 메뉴를 먹었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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