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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아침 뒷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같이 운동할 언니가 있어서 함께 산에 오르며 봄꽃이 하나둘 피어가는 모습을 본답니다
너무 메마른 땅이긴 하지만 그래도 봄꽃이 피는 걸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
주말에도 날씨가 좋을 예정이라니 도시락 싸서 소풍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풍엔 역시 김밥이죠
어제 점심에 싸본 김밥은 불고기 김밥입니다
서진이네 제육김밥에 이은 서진이네 불고기김밥~~
재료도 딱 4가지만 들어가 간단한데 맛은 아주 좋답니다
불고기김밥 준비재료
밥(소금,참기름,깨소금), 소불고기, 단무지, 오이, 당근, 깻잎
불고기양념 - 소불고기 500g, 간장 3T, 물 3T, 배즙 4T, 설탕 1.5T,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후추 약간
당근은 채썰어 기름에 볶아주었습니다. 서진이네에서는 생당근을 썼지만 저는 그냥 볶았습니다
오이는 돌려깎기를 하여 채썬다음 물기를 키친타월로 없애주세요
깻잎 역시 잘 씻은후 물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세로로 반 잘라줍니다
이제 불고기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배즙주스 대신 진짜 배를 갈아서 즙만 넣어주었습니다
양념해서 1시간정도 재워둔 뒤 프라이팬에 볶아주었어요
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저는 일부 따라내고 나머지 일부는 넣고 냉장보관하였어요
안 그럼 너무 싱겁게 되거든요
그래서 전날 저녁에 만들어두었습니다
이제 김밥을 쌀 차례입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고 나면 따뜻한 밥에 양념을 해주세요
밥에 참기름, 소금, 깨소금을 넣고 살짝 심심하게 간을 해주세요
밥만 먹어도 맛있게~
밥을 얇게 깔고 그 위에 다시 김 1/2장을 올린 후 깻잎, 불고기, 단무지, 오이, 당근을 차례로 올려놔주세요
불고기를 가장 먼저 깔아주는게 말 때 좋더라고요
밥을 얇게 펴야 훨씬 맛나다는거~
불고기를 너무 적게 넣으면 맛이 없으니 듬뿍듬뿍
그리고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기에 당근과 오이도 듬뿍 넣어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불고기김밥이 완성됩니다
맛이 밋밋하다 싶으면 쌈장마요 소스를 찍으면 되지만 저는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고기김밥이 더 맛있어요
이웃언니에게도 나눔 했는데 둘 다 맛있대요.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살짝 매콤한 제육김밥이 더 맛있다고 그러네요
김밥에 다른 재료 없어도 이렇게 맛있는 김밥이 되니 신기합니다
저는 기본 김밥 쌀 때 햄, 맛살, 단무지, 오이, 당근, 계란, 우엉조림을 넣기에 한번 싸려면 큰맘 먹고 싸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딱 네 가지만 들어가면 자주 만들어먹어도 되겠어요
제가 김밥을 좋아하니까 한 줄씩 싸서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소풍 갈 때 샌드위치, 김밥 싸시죠?
물론 사서 먹으면 좋겠지만 엄마표로 싸가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날씨도 좋은데 도시락 싸서 집 근처 공원에라도 소풍 어떠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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