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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엔 날씨가 꽤 쌀쌀했지만 한낮이 될수록 기온이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도 아파트 뒷산을 오르는데 문득 나들이가 생각나더라고요

도시락 싸서 어디로든 나가고 싶습니다

며칠 전 꼬마김밥 싸서 이웃언니에게 나눔 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해서 또 한 번 싸봤습니다

꼬마김밥에 겨자소스 찍으면 마약김밥이죠~

일반 김밥처럼 다양한 재료가 필요없고 사이즈도 적어 어린아이들도 잘 먹는 꼬마김밥 만들어봐요

마약김밥 준비재료

밥(참기름,소금,깨소금 약간씩), 김밥 김, 당근, 시금치, 김밥 단무지

겨자소스 : 연겨자,간장, 설탕, 식초, 생수 각 1T씩, 참기름, 꿀 1T씩 깨 약간

겨자소스는 분량대로 넣어 잘 섞어줍니다

연겨자 먼저 넣고 설탕을 넣고 잘 개어준다음 액상재료들을 조금씩 넣어야 겨자가 뭉치지 않아요

밥은 일반밥처럼 짓는데 너무 질진 않게 해주세요

밥에 참기름, 소금, 깨소금을 넣고 간을 해줍니다

이때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단 간은 세지 않게 약간 삼삼하게 해 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당근은 채썬후 기름에 볶아주세요. 이때 소금 간 살짝

시금치도 역시 데친 후 찬물에 헹궈 꼭 짠 다음 참기름, 소금, 참치액 살짝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단무지는 이등분한 다음 다시 세로로 이등분해서 준비합니다 (단무지 1개가 4개가 된다는 거)

김밥김은 4 등분해 줍니다

우선 김에 밥을 2/3 정도만 얇게 펴주세요

그 위에 단무지, 시금치, 당근을 올린 후 잘 말아줍니다

 

밥을 많이 넣으면 김이 붙지 않고 떨어져서 밥 양 조절하는 게 가장 힘들더라고요

그것만 잘하면 꼬마김밥 싸는 거 일도 아닙니다

 

시금치가 질겨 잘 못 씹는다면 오이로 바꾸셔도 되고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른 걸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김밥은 취향대로 먹는 거니까요

저는 시장에서 파는 그 꼬마김밥대로 싸본 거예요

요즘 섬초도 달큰하니 맛나서 말이죠

꼬마김밥과 겨자소스~ 

꼬마김밥을 겨자소스에 콕 찍어먹으면 참 맛나죠

이 길이대로 먹으면 한입각이 아니라 반으로 자른 후 먹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한입에 쏙 들어가는 것이 딱 알맞은 사이즈입니다

사실 전 김밥을 너무나 좋아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김밥을 좋아하지 않아 쌀 일이 거의 없어요

게다가 정식으로 김밥재료 준비하려면 계란지단부터 준비할게 많아서 큰맘 먹고 김밥을 싸야 해서 잘 안 싸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꼬마김밥은 준비할게 거의 없다시피 해서 종종 만들어먹어요

이웃언니도 맛있다고 겨자소스에 안 찍어먹어도 충분히 맛있대서 용기 내 또 한 번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좀 더 많은 양을 나눠드렸죠~

저희 아이들도 제가 만든 음식을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요리 잘하는 엄마의 자식들은 입맛이 까다롭고, 요리 못하고 취미 없는 엄마의 아이들은 아무거나 다 잘 먹더라고요

참 아이러니하죠?

오늘도 무얼 요리할까... 고민하는 저는 또 아이들 입맛에 맞는 메뉴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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