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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종교가 딱히 없어요

저는 친정엄마가 절에 다니기에 크리스마스를 따로 챙기진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죠. 종교가 없다고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낼 리 가요 ㅋ

예전엔 제과제빵 배우러 다녔어서 크리스마스 즈음에 쿠키나 빵을 만들곤 했는데 이제 베이킹 안 한 지도 벌써 3,4년은 되어서 집에서 오랜만에 쿠키 굽기가 어색하네요

집이 좀 넓으면 큰 트리를 해서 거기에 장식을 주렁주렁 하고 싶은데 어디 놓을 곳이 없어서 작은 트리에 장식을 했습니다

엄마가 솜씨가 없어 알록달록하게는 못해주고 그냥 흰색 반죽에 초코반죽을 위에 그리는걸로 해주었어요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대로 쿠키커터 찍어서 직접 그리게 해 주었더니 너무나 좋아하네요

아들이 그린것과 딸이 그린 것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ㅋ

친구들 얼굴을 그려보겠다더니 잘 안되나 봅니다

짤 주머니에 초코반죽을 넣어 짜야하니 쉬운 건 아니죠~~

넥타이 맨 진저맨은 회사 가기 싫다네요 

쿠키런 게임을 하는 아이들인지라 쿠키런 킹덤에 나오는 캐릭터도 그려본다더니 어려운가 봅니다

딸내미는 친구들 얼굴 그리는데 안경 쓴 친구들이 많아서 어렵다네요

어찌어찌 친한 친구들 얼굴 그렸어요

학교에 가져갈 건 챙겨놓고 남은 거 포장해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보았습니다

오고 가며 아이들이 하나씩 먹게 될 테지만 이렇게 걸어놓고 밤에 트리 켜니 더 이쁘더라고요

역시 하길 잘했어요

아이들도 어른 되어서 기억하겠죠? 크리스마스에는 늘 쿠키를 구웠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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