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 소고기요리, 소고기국밥 찬바람 불때 뜨끈하고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아침이에요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운 것 같아요

이런 날씨에 딸내미는 학교 갈때보다 더 일찍 친구들과 만나 수행 준비한대요

동영상 찍어야한다나...

신랑은 골프 치러 가고 아들과 저 둘 뿐입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있는 포켓몬고 커뮤니티데이라 오후에는 아들과 함께 나갈 겁니다

추우니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가라고 어제 국밥 만들어놨었어요

소고기도 할인해 사두었기에 변질되기 전에 얼른 끓여야죠

소고기국밥 준비재료 (2인분)

밥 2 공기, 소고기(국거리) 200g, 배추속대 3장, 양파 1/4개, 고추 1개, 대파 1/2대, 다진 마늘 1/3T, 참기름 1T, 물 4컵, 소금 약간

양념 : 고춧가루 1/2T, 맛술 1T, 된장 1T, 참치액 1T, 후춧가루 약간

배추는 세로로 반 갈라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배추는 한번 데쳐서 사용할 거예요

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고 1분간 데친 후 찬물에 씻은 후 체에 밭쳐주세요

양파는 채 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념은 한데 넣어 잘 섞어주세요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소고기의 겉면이 익으면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국거리면 고기가 야들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그러면 나중에 물을 추가로 더 넣으셔야 합니다

고기가 충분히 익었다고 생각되면 배추, 양파, 양념장, 다진 마늘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주시고 

마지막에 대파, 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만약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소고기 배춧국을 넣어주세요

그러면 김치만 있어도 충분히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국밥이 완성됩니다

여름엔 국을 쳐다도 안 보던 아이들과 신랑이 날씨가 추워지니 국을 찾습니다

아침에 든든하게 따뜻하게 먹고 나가야 추위도 덜 타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침은 든든하게 먹자가 제 신조거든요 ㅎ

알배기배추도, 일반 배추도 가격이 많이 내렸어요

김장철이라서 그런가 봐요

달달하고 맛있는 배추로 이렇게 국밥 끓이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평일에 아침 잘 못 챙겨드셨다면 주말에라도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확실히 밖에서 사 먹는 밥보다 엄마가 직접 해주는 밥이 반찬이 다양하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