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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 컨디션이 영 좋질 않아요
환절기라 그런 건지 찬바람 쐬고 걸어서 그런 건지 목도 아프고...
몸도 자꾸 가라앉고 말이죠
매일 밥을 해서 먹는것도 귀찮을 정도입니다
생각나면 밥하고, 귀찮으면 라면 끓여먹거나 대충 빵으로 때우거나 해요
아이들과 먹는 저녁은 제대로 챙겨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밥을 합니다
가을엔 버섯이 제철이죠
표고버섯이 많이 보이길래 사 와서 솥밥 만들어보았습니다
버섯 솥밥 준비재료
맵쌀 1컵 (160g), 찹쌀 1컵(160g), 표고버섯 10개, 당근 작은 것 1개, 다시마물 2컵, 들기름 2T, 소금 1/2t
양념장 : 다진 청홍고추 1개씩, 간장 2T, 올리고당 1/2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2T, 참기름 1T, 통깨 1T, 생수 1T
맵쌀과 찹쌀은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밭쳐 30분간 불려줍니다
표고버섯은 채 썰고, 당근은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양념장은 한데 섞어서 준비해줍니다
물 2컵에 손바닥만 한 다시마를 넣어 10여 분간 우려 주세요
표고버섯은 달군 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주세요
솥에 불린 쌀, 표고버섯, 당근, 다시마물, 들기름, 소금을 넣어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10분 약한 불에서 12분, 불을 끄고 2,3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솥밥은 그때그때 먹을 양만큼만 해서 먹는 게 가장 맛있더라고요
솥밥의 장점은 역시나 누룽지... 오늘은 누룽지가 잘 안 되었어요
뜸 들이고 바로 뚜껑을 열었어야 했는데 전화 통화하다가 타이밍 놓쳐서...
살짝 매콤한 양념장 넣어 비벼 먹으면 쫄깃한 표고버섯의 식감과 살살 넘어가는 밥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밖에서 외식할 필요가 없겠어요 ㅋ
짙은 갈색에 반대되는 색상인 당근을 넣으니 색 조화도 아주 좋아요
고기가 꼭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버섯 솥밥
말린 표고버섯은 향이 너무 강해 호불호가 있지만 생표고버섯은 상대적으로 향이 약해 버섯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추운 날 뜨끈한 솥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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