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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동안 수세미를 얼마나 만들었는지...

코바늘을 이용해서 코바늘만 주야장천 만들다가 지쳐서 이젠 다른 걸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코바늘이든 대바늘이든 보통은 옷을 만드는데 실값이 비싸서 차라리 사 입는 게 낫겠다 싶어 옷은 포기

그렇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으로 해보자 해서 고른게 신랑 골프채 커버와 신랑이 들 클러치예요

골프채 커버는 그동안 떴고~~ 

이젠 클러치 짜 봐야죠

처음이라 잘 될지 모르겠네요

실은 모칠라 실을 이용해서 떴구요

지퍼, 손목 스트랩, D링, 옆판 망, 태슬, 가방 안감까지 하나하나 전부 준비해야 합니다

두 가지 색상으로 떠본 구찌 스타일 클러치입니다

 

동영상은 콩지의 뜨개 공장님 동영상 보고 만들었습니다

콩지님 동영상에는 안감만 들어가고 옆판은 안 들어갔는데 너무 흐물거려서 다 뜯고 다시 전 옆판을 넣고 꿰매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각도 잘 잡히고 모양도 그럴싸해졌습니다

안감도 했는데 초록색으로 둘 다 해서 살짝 아쉽긴 했어요

암튼 안감까지 하니 훨씬 깔끔합니다

지퍼랑 손목 스트랩도 하니 근사해졌어요

전 개인적으로 검은색이 더 이쁘더라고요

더 짱짱하게 잘 짜져서 맘에 듭니다

지퍼가 좀 더 편평하게 달아졌으면 더 이뻤을 텐데 손으로 바느질하다 보니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도 신랑이 괜찮대요

예쁘다며 밖에 나갈 때 자주 들고나가네요

 

이젠 제 것도 짜고 싶은 욕심이 들어요

전 큰 쇼퍼백으로 짜고 싶어요 

책도 넣고 장 본 것도 넣고 싶어서 말이죠

암튼 클러치는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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